아침부터 택배가 왔길래 반가운 마음으로 문을 열었는데 상자를 열어보니 24극/20극->20극 변환젠더라던놈이 24극->20극 변환젠더로 와서 기분 잡친 하루의 시작 이야기. 이런 니미럴 이건 그냥 충전용 변환젠더잖아...
심지어 5천원 젠더에 배송비가 1800원인가 했는데 학교앞 삼성 서비스센테 홈페이지를 뒤져보니 6600원에 정품을 팔고 있었다지.
(물론 어제 6시에 자긴 했지만)간만에 아침 여덟시에 깬 하루가 이렇게 더-럽다니.
여튼, 내가 쿨쿨 잘도 쳐자고 있는 사이에 ISU엔 08-09시즌 엔트리 발표가. 지난시즌엔 쓸데없이 바빠서 Final 말곤 거의 못챙겨봤는데 올시즌엔 좀 보려나...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싱 안도미키, 유카리 나카노, 김연아, 키미 남싱 라이사첵, 자니위어
여싱 주니어 1,3위의 레이첼 플랫과 Mirai(이거 뭐라읽냐) 나가수 데뷔 Kevin VAN DER PERREN을 케빈 반 데 바르트로 읽었으면 막장?! 남싱 주니어 1위의 아담 리폰 데뷔 그저 믿습니다 연아신
캐나다 인터네셔널 여싱 캐롤리나 코스트너, 수구리 후미에(ㅠㅠ), 캐롤라인 장 남싱 제프리 버틀, 랑비엘, 라이사첵
시즌 초반부터 박터지는 남싱
컵 오브 차이나 여싱 안도미키, 김연아 남싱 제프리 버틀, 다카하시 다이스케
지금 안건데 미국 선수중에 이름이 Katrina HACKER인 애도 있다
뭐냐 이이름....
트로피 에릭 봄바드 여싱 마오, 에밀리 휴즈(!), 캐롤라인 장 남싱 쥬벨, 랑비엘
정식명칭이 Trophée Eric Bompard Cachemire인데, 이거 트로피 에릭 봄바드 '캐시미어'임?! 죽지않는 휴즈가문의 열정, 에밀리 휴즈 재등장! 여싱은 마오가 육회먹고 배탈나지 않는 한 우승할듯 남싱은 프랑스의 쥬벨이 어디까지 해줄까
컵 오브 러시아 여싱 코스트너, 수구리, 키미, 사라 마이어 남싱 쥬벨
화무십일홍이라, 작년 CoR의 그 화려한 남싱 엔트리는 다 어디로 갔단말인가
NHK트로피 여싱 마오, 유카리, 김나영(!) 남싱 다이스케, 자니 위어
여싱 초청선수 김나영! 카트리나 해커(...) 또나옴 남자는 여자보다 윗그룹에 속해있는 선수가 많아서 CoR을 제외하면 최소한 두명씩은 꼭 들어가 있다 여싱은 뭐 이름이야 써줬지만 위에 썼다시피 육회먹고 자빠지지 않는이상 대충 결과가 보이는 경기도 좀 있지만 여튼 NHK는 마오와 유카리
GrandPrix Final 이거 어디서함? 잠실을 얼린단 소리도 있고 어울림누리 쓴다는 소문도 있던데 어울림누리 쓰면 빙연회장 등짝에 식칼을 꼽아버릴듯
아다시피 생존일기는 단 한편으로 끝이났고 엄마는 돌아왔다. 사실 시간이 없었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아마 지지난주를 끝으로 바쁜일은 거의 다 끝났고. 이제 시험주간의 시작이지만 늘 그렇듯 바글닷컴의 포스팅은 시험기간에 가장 많다. 포스팅할게 없냐-라고 해도 사실 올해가 내인생에 가장 많은 영화-연극을 포함한?!-를 본 해가 아닐까 싶은데, 이제 겨우 6월이지만 다이어리 뒤 봉투에 쌓인 티켓은 벌써 꽤나 상당한 양을 자랑한다. 뭐, 그래봐야 한달에 한편꼴이겠지만 말이다.
뭐, 게으름이겠지.
5월은 화목한 가정의 달...은 아니고,
꽤나 많은 얼굴을 만났다. 오히려 통칭 삽질팸으로 분류되는 몇몇 인간들 -특히나 모씨와 모씨는 가까운 연대와 홍대에 거주함에도 불구하고- 은 오히려 거의 못봤지만,
어느날 갑자기 음메에게 전화가 와서 초등학교 동창회가 있단다. -지금 다이어리를 찾아보니 10일이었다-
세상에, 동창회라니. 그전까지 연락이 닿는 사람은 사실 음메와 희동이가 전부. 나가보니, 꽤나 반가운 - 수많은 얼굴이 있었다. 세상에- 사실은 매우 놀라웠다. 하나도 바뀌는 어딜까...-지 않은 김동영, 오정욱 등이 있었나 하면
임선경이야 뭐 생각해보니 종종 연락이 닿긴 했다.
김형우도 얼핏 비슷했고
예나 지금이나 바뀐게 없어뵈는 임해나
정혜경은 졸업사진을 보기 전까진 절대 알지 못했으며 (사진 보기 전까진 기억이 나지 않아 정말 미안했는데, 사진보고나선- 풓, 그건 내잘못이 아니었단다...)
아- 무려 정유연과 고등학교 동창이던 (유연이가 영파였다니?!) 이유진. 잠실교보에서 만났던 그때와는 또 달라져 있었다 -사실
이게 생각난것도 불과 몇일전에 유연이한테 문자가 와서였지. 이유진 싸이를 들어갔다 우연히 내 사진을 봤다는데, 대체 얘 싸이 정말 간만에 봤던, 같은곳을 바라보고 있던 진관이 몇년만에 봐도 바뀐게 없는 박경현. 그성격 그대로더군 :) 몇년만에 봐도 역시 바뀐게 없던 조찬영. 우와 넌 무려 10년만이었는데 말이지.
무려 세시가 넘어서야 끝났던 동창회. 사실 성격상 과연 이들중 몇이나 계속 연락을 할까 싶기도 하지만, 십수년에 한번씩이라도 이렇게 얼굴을 본다는게 어딘가 싶다.
다이어리를 돌려보니 23, 26일에는 각각 설과 뚜기를 만났다. 이쪽도 역시 오랜만이라 설은 무려 1년만, 뚜기만 해도 근 반년만. 일년만에 본 설은 대학생이 되어있었다. 아니, 사실 설을 보는거 자체가 연례행사니까. 볼때마다 설은 확확 변하긴 하지. 반년에 한번꼴로 문자가 오가는데도 서로 꼬박꼬박 잊지않고 챙기고 만나는거 보면 참 대단한 인연이다.
귀찮다고 서울대까지 불러놓고 한시간을 바람맞힌 뚜기는 -물론 성분과 노닥거리고 있었다- 반년만에 정신줄을 더 놓고 있었다. 볼때마다 나사가 하나씩 풀리는거 같은 우리 뚜기. 어서 빨리 자취생활에서 구해줘야 할듯도 싶다. 애 망가지기 전에 종종 문자를 해야겠다. 아 맞다, 뚜기는 이제 안경을 쓰지 않는다.
그러고 보니, 5월에 성분도 봤다. 뚜기 만나러 갔을때도 잠시 봤고. 뭐, 새롭진 않지... 자 성분 책은 언제 돌려줄텐가...
13일경이었나- 상언이 주점도 있었다. 상언이를 본다기보단 삽질팸을 봤지. 뭐 이쪽도 새롭진 않다. 특이사항은 홍식이가 여자친구를 데려왔단거 정도?
루나틱-은 나쁘지 않았다. 뮤지컬이지. 그러고보니 매직카펫 라이드 이후 정말 간만에 본 뮤지컬 같기도 하다. 뭐 사실 요즘엔 연극이나 뮤지컬이나 별 차이도 없지. 다들 나와서 노래하고 그러니까. 막판 정상인의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부분에선 설득력이 떨어졌지만, 게다가 중간에 나오는 발라드는 늘어졌고, 어 생각해보니 무대포의 스토리도 어이가 없을정도라 몰입감이 떨어지긴 했다. 물론 그 모든것을 하나의 공간이라는 호흡으로 지워줄 수 있는게 소극장 공연의 매력 아니던가. 게다가, 아 - 닥터께서는 무려 내취향이었다.
GP506- 은 나뻤다. 절망적이었다. 난 개인적으로 한국영화라고 딱히 싫어하는 편은 아닌데, 이건 뭐 차마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심지어 후반부에 가선 이게 GP506인지 하우스 오브 데드인지 구분도 가지 않았다. 현재과 과거를 오가는 시간배열도 엉성했다. 심지어 이해하기 힘들정도로. 정말 간만에 표값이 아까운 영화였다. 그러고보니 루나틱이 5월 17일인데 GP506이 4월 13일이니 딱 한달꼴이군.
4월 6일 프로야구 롯데-LG전. 초반 득점한 롯데가 여유있게 이긴 경기였다. 정작 난 올해 우리 경기를 아직 한번도 가지 않았다 풓 - 사실 야구경기보다는 그날 저녁 신천 오락실에서 했던 농구가 더 기억에 남는 날이다. 지고싶지 않았다...
3월 추격자, 2월 더게임, 2월 고물밴드 이야기, 12월 화양연화 참 바글답지 않게 많이 봤다.
이 포스팅을 시작할 즈음엔 나달과 페더러가 한참 프랑스 오픈 결승전을 치르고 있었다. 동창회 이야기를 다 쓸 즈음 나달이 페더러를 3:0으로 사뿐히 털었다. 심지어 마지막 세트는 6:0이었다. 지금은 유로 2008을 하고있다. 오스트리아와- 상대는 누군지 모르겠다. 오스트리아 국가가 나오고 있다. 채널을 돌려야 겠다. 아 7번에서 그레이 아나토미 시즌4를 한다. 젠장 지난주에 봐서 시작한거 알았는데 깜박하고 있었다. 6회다 젠장. 5회 놓쳤구나. 그러고보니 그레이 아나토미를 끈질기게 시즌2까진가 보다 승질나서 때려친 기억이 난다. 저번주인가에 본 시즌4에선 그 뇌 전문의가 안나온다. 캐스팅 못했나보다. 메러디스 그레이는 계속 나오더라. 얘 캐스팅할 비용으로 그 남자애를 캐스팅했으면 안됐을까. 하긴 제목이 그레이 아나토미지. 아, 지금 보는중에 그놈이 나왔다. 이 놈년들은 시즌4가 되도록 아직도 그대로인갑다. 앞으로 볼일 없을듯 하다. 네시즌을 같은 스토리로 우려먹냐. 관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