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rch Results for '2008/12'

4 POSTS

  1. 2008/12/31 2008 영화 총결산 (7)
  2. 2008/12/27 In dorm (6)
  3. 2008/12/13 Have your own domain (2)
  4. 2008/12/11 핸드폰 끊겼슴 (6)
« Previous : 1 : Next »

2008 영화 총결산

Posted 2008/12/31 14:16, Filed under: Interests/Theater&Film


수년전, 그러니까 설에게 라이트닝 콘씨로 관광을 탔던 그날
아마 영화를 보러 코엑스에서 만났던거 같은데, 그때만 해도 영화는 한계절에 하나보면 많이보던 시절이었다.

그때 무려 설에게 하루꼬란 얘기를 들었던거 같은데
그후 5년이 지난 어느해,

어느새 대학생이 된 소년은
오전수업과 오후수업 사이에 아무것도 할것이 없음을 발견하고
공부하느니 논다고 심심하면 영화관을 찾는 아이가 된다

그래서 정리해본, 2008년 영화 -와 일부 공연- 을 포함한 총결산

날짜순서로 해볼까 하다가, 아냐 나름 랭킹을 매겨보자 싶어서
랭킹 역순으로 해봤음.

일단 랭킹외에 존재하는 그냥 공연들부터 날짜순으로.

고물밴드 이야기! UH? 2008-02-08
대학로 공연이었고, 뭐 이건 이미 포스팅을 해서.
하도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아마 꽤 재밌었는데
중반 이후로 너무 루즈했던 공연으로 기억. 피노의 가창력이 좀 슬펐고,
관객석에서 본 모습은 그저 여신이었다는거?
아맞다 악플도 달렸었네...

루나틱 2008-05-17
전형적인 대학로의 코미디 뮤지컬. 웃으면서 잘 봤다.
아 하나 웃긴건 그 아버지였던 사람의 스토리였는데,
아니 사창가에 하루 들렀다고 애가 시름시름 앓다가 죽나여...
아맞다 쓰다보니 새록새록 기억나는데, 그 관중석에 앉아있던 정상인
무대로 나가라고 등짝을 거칠게 밀던 그 관객은 어찌되었을까...

현대카드 슈퍼매치 VII 08 Superstars on Ice 2008-07-20
하악하악

맨 오브 라만차 2008-08-17
뮤지컬. LG아트센터는 좋은곳이었다.
뭣보다 배경으로 깔리는 오케스트라의 음악이 라이브라 매우 좋았음.
스토리는 뭐...그냥 보통. 난 잘 모르겠다 ㅇㅅㅇ


자 그럼 본격 순위로 매겨보는 올해의 영화.

19. GP 506 2008-04-13
대략 올해의 워스트를 뭘로 정할까 고민할때
다찌마와 리와 이 GP506, 이글아이 셋이 치열하게 경쟁을 했다.
개중 그나마 나았던 이글아이가 17위를 했고
다찌마와 리와 GP506이 마지막까지, 사실은 포스팅을 하는 이순간까지
끊임없이 잘라내기-붙여넣기를 반복하며 고민에 빠지게 하고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결정하건데, 적어도 다찌마와리엔 공효진이 나왔다.

잡소리는 각설하고,

영화는...무언가 미스테리한 이야기를 던져주고, 그 스토리를 풀어나가면서 공포물을 만들려고 했던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영화의 편집이 시간순이 아니라 엇갈리게 되어있는것도 그런 의도였다고 생각되는데,
그렇다고 하기엔 일단 영화가 너무 서로 총질을 해대고 쏴죽인다.
둘중 어느쪽에서 관객에게 공포라는 감정을 주고싶었는지 잘 이해도 안갈뿐더러
결정적으로 영화가 중반을 넘어서면
그냥 하우스오브 데드의 극장판이 되버린다.

애초에 판타지에 가까운 설정에, 설득력을 주지도 못하면서
관객을 영화에 몰입하게 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뭐 그냥 액션이 재밌냐 하면
그냥 병사가 좀비가 되서 돌아다닌다. 정말 중반 이후는 차라리 오락실가서 500원짜리 넣고 하우스 오브 데드 한판 하는게 낫지 싶을정도.


18. 다찌마와 리 -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2008-08-15
나도 안다. 그냥 생각없이 찍은 영화 아니다.
아마도 류승완이 한국영화에 바치는 오마쥬라고 생각되는 이 영화의 가장 큰 문제는,
내가 70, 80년대 한국 액션영화를 하나도 모른다는거다. 관심도 없고 알고싶지도 않다.
그래서 첫번째 의도는 꽝

아마, 70년대 한국 액션영화에 관심을 가지고 이 영화에서 패러디나 오마쥬를 찾아내며 웃을 수 있는 내공을 가진사람, 별로 없을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의 평이 극과 극으로 갈린데에는, 정확히는 어떤이들게는 호평-을 넘어 찬양- 을 받은데에는 분명 류승완이 영화속에 잘 차려놓은 개그가 그 이유일 것이다. 
헌데 문제는 도통 이런류의 개그에 난 적응을 하지 못한다. 웃을수도 없고 어디서 웃긴지 찾지도 못한다.
이러니 플레이타임 내내 영화가 고역일수밖에 없다.
영화가 무슨소릴 하고싶은건지 이해도 못할뿐더러 웃기라고 삽입한 신에서는 웃지도 못한다.

게다가 영화의 흐름인 70,80년대를 나타내기에 공효진은 너무 세련되고 예쁜 배우이다.
'노는 가다' 의 류승범이 자기 배역을 무리없이 소화한 반면, 안타깝게도 공효진은 그렇지 않다.
배우의 연기력이 어쩌고 하는 문제를 떠나 (그런거 잘 알지도 못한다) 배우 자체가 배경과 너무 이질적이란게 문제.

하지만 뭐, 모든걸 떠나서...어디가 오마쥬인지 모르니 스토리도 재미없어, 개그가 취향이 아니니 내용도 재미없어. 참 고통스런 영화였다...

내돈 ㅠㅠ


17. 이글아이 2008-10-27
물질만능주의자에 기계숭배자인 나에게 애당초 컴퓨터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스토리는,
마치 한나라당에게 고소득층의 누진세율을 대폭 인상하자는 이야기와 비슷하다.

때문에, 도저히 이야기에 집중을 할 수가 없다.
영화라는것도 결국 소통일진데 영화보는내내 마음속으로 말도안되! 그게 가능하냐! 헛소리하지마! 라고 외치고 있으면 몰입이 될리가 있나

심지어 여자주인공이 이쁘지도 않다
적어도 다찌마와리는 공효진이 예쁘긴 했다. 더 할 말이 없다.
그래도 굳이 17위에 놓은 변을 하자면 뭐, 액션은 볼만 했다.



16. 적벽대전 - 거대한 전쟁의 시작 2008-07-14
봐줄건 린즈링밖에 없다. 이건 뭐 포스팅했던 영화니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


15. 고고70 2008-10-04
조승우는 확실히 자기 매력을 아는 배우다. 관객을 휘어잡는법을 알고있다.
이 영화가 이렇게 낮은데 랭크된 이유는, 단지 내가 아직 스물한살 꽃다운 청춘이기 때문이다.
나보다는 그 대상이 70년대에 고고장에서 좀 달리셨을 부모님 세대에 헌정하기 위한 영화.

아마 올해 흥행순위 탑텐에 들지 못한걸로 아는데,
40대 이상층에게 조승우라는 캐릭터가 어필을 못한건지, 아니면 마케팅의 실패인진 몰라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P.S
지금 찾아보니, 고고70이 제작비 46억에 매출 38억으로 흥행 탑텐은 커녕
올해 가장 처참했던 영화 5위에 랭크되있는데, 분명 이렇게 악평을 받을 영화는 아녔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1위부터 4위는 가루지기, 걸스카우트, 모던보이,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14. 스마트 피플 2008-09-02
그냥 가정용 홈비디오 같은 영화.
솔직히 너무 무난해서 뭔 내용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하고...영화관에서 7,8천원씩이나 주고 보긴 좀 아깝다.


13. 007 퀀텀 오브 솔러스 2008-11-12
007 시리즈가 늘 그렇듯, 영화를 보고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내용이 가물가물 하다.
일단 전작인 카지노 로열과 이어지는 스토리라는데 내가 카지노 로열을 안봤고,
본드는 더이상 여자를 후리는데 집중하고 다니지 않는다.

007 시리즈를 그렇게 즐겨하지도 않지만, 개중에도 특히 007 특유의 색이 잘 나오지 않은것 같은 영화

뭐, 스케일이 크긴 하다. 시원시원하긴 함.


12. 영화는 영화다 2008-09-19
소지섭과 강지환의 '간지' 를 빼고나면 사실 남는게 거의 없는 영화.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배우의 능력을 충분히 끌어냈다. 그닥 돈들어갔을꺼 같지가 않은 영화인데,
두 배우의 매력만으로 충분히 영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P.S
지금 찾아보니 제작비가 6억 5천이라고.
디워 제작비면 영화는 영화다를 100개하고 15.3846개쯤 더 만들겠네...



11. 공작부인 - 세기의 스캔들 2008-10-24
나는 키라 나이틀리를 참 안좋아한다. 오만과 편견에서도 그랬고,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도 그렇고, 정말 그 영화속의 표정을 보고있으면
도통 매력이 안생기는 배우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솔직히 한대 때려주고 싶은 그 특유의 표정.


 
10. 화양연화 2007-12-29
본지 1년이나 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사실 2007년도의 영화지만, 티켓을 같이 모아뒀길래 넣어봤다.
취향과 안맞게 느린템포의 영화였는데도, 지루하지 않게 잘 봤고
뭐 그 외에 기억나는건 장만옥이 이쁘더라?!



9. 다크나이트 2008-08-19

난 배트맨 시리즈같은 히어로물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정확히는 이런 시리즈물을 챙겨볼만큼 부지런한 성격이 아니기때문에, 그 스토리를 잘 모른다고 하는편이 맞겠지.
하여튼, 난 배트맨 시리즈라면 기대할 수 있는 지극히 정상적인 기대를 하고 갔다고 생각한다.
날라다니고, 때려부수고, 기타등등의 막대한 제작비가 들어간 돈을 바른 흔적이 보이는 그런 액션.
그런걸 기대해서 기껏 비싼돈주고 용산을 기어가 아이맥스까지 본 영화였건만, 정작 이번 배트맨은 액션보다는 내면의 심리에 촛점을 맞춘 영화였다고....

물론 세간의 평이 좋고, 개중 대부분은 배트맨의 심리나 히스레져의 훌륭한 연기에 대한 극찬 어쩌고지만, 안타깝게도 이는 지금까지 배트맨 시리즈를 즐겨보아왔던 이들에게나 해당되는 이야기 아닐까.
난 그저 10,000원 주고 큰 스크린에서 신나게 때려부수는 영화를 보고싶었을 뿐이라고.



8. 추격자 2008-03-22
꽤나 자극적인 이 영화가 성공을 거둔데에는, 그 자극적인 장면이 일조했음은 물론이고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에 하필 또 사창가를 주무대로 하는 실제 연쇄살인사건이 한창 뉴스에 나던 시기이기도 했을것이다.
덕분에 영화는 정말로 자극적인 영화가 되버렸고, 그렇기에 영화가 거둔 성공과는 반대로,
영화가 성공했던 사회 분위기와 맞물려 꽤나 씁쓸했던 영화가 아니었을까.

여담이지만, 안그래도 뉴스에서 뒤숭숭한 이야기만 나오던 그때, 이영화 보고 돌아온 우리 엄마는 한 일주일 밖에 나가지를 못했었다.



7. 눈먼자들의 도시 2008-11-23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고 해서, 꼭 그 소설을 충실히 재현하란법은 없지만
어쨌든 이 영화는 그 내용을 소설을 충실히 재현하는데 바치고 있다.

물론 플레이타임의 한계때문에 모든부분을 다 스크린에 옮기진 못하고, 주로 격리된 병원 안에서의 이야기를 그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어쨌든 원작이 워낙 괜찮은 소설이었기 때문에 충실한 재현만으로도 준수한 평타는 날려준 영화가 되었다.

역시 여담인데, 거의 마지막에 이들이 의사의 집으로 돌아왔을때, 제일 먼저 눈이 멀었던 사람이 희미하게 보이는 씬에서 뒤에 앉아있던 어떤 남자가 극장안이 다들릴정도로 우렁차게 보이나봐! 를 외쳤던 일이...
덕분에 영화완 별개로 앉아있던 사람들이 다 웃었는데, 정말 애절할정도로 영화에 집중했던자의 목소리였다...



6. 추적 2008-12-01
딱 1분. 그 1분이 이 영화를 다 망쳐버렸다.
영화 내에 몇개의 반전씬을 가지고 있는류의 일종의 스릴러 영화인데,
모든 반전씬이 정확히 1분전에 아 이거 반전이 이거군 이러면서 알게되버린다.

딱 1분만 더 긴장감을 유지시켜 줄 수 있었으면, 아니면 딱 1분만 더 이야기에 힘을 실어줄 수 있었으면 정말 분위기 있는 영화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그 빌어먹을 1분때문에 다 김빠진 영화가 되버리고 만다.



5. 더 게임 2008-02-09
아마 삽질팸이랑 보러가자고 했다가, 내가 보자고 해서 다굴맞았던 영화로 기억하는데
안타깝게도 나는 꽤나 재밌게 봤다.
물론 이야기의 전개 자체로만 보자면 대놓고 앞뒤가 맞지도 않고, 설득력도 떨어지지만
신하균과 변희봉의 연기, 정확히는 두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분위기와, 그 배경이 조합되서 보여지는 영화 전체적인 분위기는 충분히 영화를 매력적이게 만든다.

이런 특유의 소위 '간지'는 최동훈의 영화에서도 잘 나타나는데,
범죄의 재구성이나 타짜에서도 보여지는 이런식의 '말도안되는 스토리지만 어쨌든 폼 하나는 나잖아' 류의 영화를 나는 꽤 좋아하는 편이다.


4. 벼랑위의 포뇨 2008-12-19
지브리의 영화라 기대하고 본거치곤 평타정도.
지브리가 평작을 낸 것일까, 아니면 내가 벌써 늙어버린것일까....


3. 미인도 2008-12-03
8000원이 아깝지 않다!!! 엣헴!!...
솔직히 영화평을 하라면 그냥 야동이고...

다 써놓고 보니까, 포뇨가 4위고 미인도가 3위군 -_-...정말 늙었나 ㅡㅡ



2.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2008-08-02
김지운식 만주 웨스턴 어쩌고 운운하기엔 김지운이 누군지도 사실 잘 모르고, 세르...뭐시긴가 하는놈은 뭐 알고싶지도 않다.

어쨌든 영화는 좋은 배우를 적절하게 배치했고, 덕분에 직선으로 쭉쭉 뻗는 스토리에도 단순하거나 지루하지 않으면서 특유의 시원시원함을 잘 나타냈다.

뭐, 영화가 시원하려면 이쯤은 해줘야 한다



1. 월.E 2008-08-10






바글
2008/12/31 14:16 2008/12/31 14:16


Tag : 양심상미인도1위는안줬다
Response : 0 Trackback , 7 Comments

Trackback URL : http://www.bageul.com/ntt/trackback/429

  1. # ㅈ된홍대생 2009/01/01 13:22 Delete Reply

    많이도 봤네
    난 올해 5편쯤 봐서 더럽게 많이 본 한 해였는데

    그나저나 더게임 코멘트에 왜 그건 안씀 '가로자막인가요 세로자막인가요?'

    1. Re: # 바글 2009/01/01 17:03 Delete

      아ㅅㅂ 까먹고있었는데 니년때문에 또기억났네...

  2. # 성분 2009/01/04 13:00 Delete Reply

    태그가 인상깊다-_-

    아진짜 ㅂㅌㅂㄱ

    1. Re: # 바글 2009/01/04 22:23 Delete

      밥통 바글정도로 알아들으면 되나?

  3. # KGR 2009/01/05 00:27 Delete Reply

    많이 보셨군여. 난 티비에서 해주는거 빼면 다크나이트 하나 덜렁 본듯.

    1. Re: # 바글 2009/01/06 16:43 Delete

      어라 다크나이트를 벌써 TV에서 해주던가연

    2. Re: # 바글 2009/01/06 23:57 Delete

      흠좀 요즘 정줄을 놓았더니 뻘리플이....

Leave a comment

In dorm

Posted 2008/12/27 16:42, Filed under: 西江 高等學校


이미 아다시피, 서강대라는곳이 돈도없어 학생도없어 스폰도없어 뭐 하나 제대로 가진게 없고
오직 주님의 축복과 은총만이 충만한 곳이다 보니(...) 그 시설이라는게 대단치 않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교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건물인 K관의 경이로운 화장실 시스템을 보면,
K관에서 수시 논술쓰다 그대로 도망가버렸다는 수험생의 이야기가 단순히 지어낸 이야기일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종종 하게된다.
실제 K관의 화장실 수선 문제는 총장과의 대화에서도 나왔는데, 그 대답이 돈이없어...였다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직도 60년대식 책상을 사용하는것은 학생들에게 옛 정취를 느끼라는 학교의 배려다.
책과 필기노트를 함께 둘 수 없어 학생들에서 강제로 책에 필기를 하게 함으로써,
중고로 책을 팔지 못하게 하려는 학교의 고도의 상술임에 틀림없다.
 

여튼 이런 학교도 주위 학교들이 기업의 후원을 받고 여기저기서 자금도 끌어모으면서 연대의 제2중도나 고대의 엘포관, 성대는 뭐 학교 전체를 뜯어 고치고 있고, 중대의 두산지원 등등 대대적인 학교들의 변신을 보면서 무언가 느낀게 있는지, 최초로 신부 이외의 사람이 총장직을 역임하게 된다.

덕분에 윤리적으로 옳고 그른걸 떠나 어쨌든 학교는 남들따라 뚝딱뚝딱. 뭔가 이것저것 끌어모으면서 사방에서 공사를 시작. 넓지도 않은 부지에 사방 공사판을 벌여놓으니 부담스럽긴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나마 도로라고 우기던 2차선 찻길이 골목길이 되버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통칭 병두산성-누가 혼자서 공차고 있던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4,5층이 공사중인 건물 1,2,3층에선 업무를 보고있는 대륙의 기상적인 광경


여하간 사방에서 공사를 벌이더니, 올들어 완공한게 지금 내가 들어와 살고있는 곤자가 건물. 정식 명칭은 앞에 있는 상업건물이 곤자가 플라자이고 이 기숙사가 곤자가 국제학사.
플라자는 완공전까지만해도 지하캠퍼스라고 부르더니 막상 완공시켜놓고보니 강의실은 하나도 없고 전부 상업시설에 예식장까지 들어오는 사태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돈이 좋긴 좋다-내평생 우리학교에서 이런건물을 볼줄이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문제의 기숙사


여튼 돈을 쳐발라서 지어놨더니 외관은 제법 튼실하다. 좌우로 X관과 구R관을 끼고있는데, 두 건물이 모두 60,70년대에 지어진 건물이다 보니 꽤나 이질적인 광경이...

하여튼 공사판을 지나 드디어 기숙사에 도착하여 정문 입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달에 100만원짜리 기숙사는 이런 출입통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었다.
아직도 바코드 찍느라 30초씩 인식기에 문대고 있는 도서관 출입시스템을 생각하면 그저 눈물만...돈없는게 죄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제학사라는 명칭답게 거만하게 영문 공지사항이 엘리베이터에 붙어있다. 잘해봐야 10:1쯤 되는 외국인 학생비율일텐데 거만하기 짝이없는 행정처사. 학교는 나를 버렸다.
조만간 너 뭔가 규칙을 어겼다고 행정실로 불려갈날도 머지않은듯. 한글로 써주던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 밤마다 잊지말고 야식을 시켜먹으라는듯 라운지가 버티고 있다.
저녁시간이 불과 7시까지인것은 주변의 요식업계와 결탁한 학교의 음모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일 지구가 무너져도 야식만은 반드시 먹으라는 듯, 층마다 업소용 냉장고까지 설치해놨다. 그러나 막상 열어보니 여기다 음식을 두고싶은 생각은 별로...
레쓰비를 박스채로 사다놓고 마시고 있는 당신이 누굴지 꽤 궁금해지는 냉장고의 내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튼 냉장고를 지나 복도를 끝까지 걸어가면 드디어 나타나는 문제의 667호. 난 67호길래 한층에 방이 대체 몇개야...라고 생각했는데 한 열개 남짓 된다. 대체 어떤 넘버링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건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같은 단기기억상실증 환자를 치유해주기 위한 카드키 시스템. 정수기에 물떠마시러 나갈때도 카드를 챙겨나가지 않으면 자동으로 문이 잠겨서 벌벌 떨면서 1층 행정실까지 왕복해야 한다.
새벽에 카드두고 나왔다가 문이 잠겨서 아침에 행정실 열때까지 벌벌 떨면서 라운지에서 자다가 입이 돌아간 학생이 있다는 무시무시한 괴담이 서린 도어락이다.
숫자패드도 분명 붙어있는데, 뒤를 드라이버로 잠궈놔서 비밀번호 셋팅이 불가능하다. 행정편의를 위해 학생을 행정실로 왕복하게 만드는 최첨단 시스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싼돈을 들였더니, 생각보다 살만한 기숙사가 나왔다. 2인 1실치고는 제법 넓은 여유공간에 2층침대도 아니고 분리된 침대와 책상. 침대간 거리가 꽤 넓어 의외로 생활공간이 나온다. 최대 4인까지 음주를 곁들인 도박판을 벌일 수 있는 시스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입사 11시간만에 회복불가능할정도로 개판이 되어버린 책상. 노트북 뒤로 보이는 전화기는 기숙사에 가정용 전화기를 두어 부모님과의 상시 공조체계로 학생이 무단외박을 하는것을 방지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수신 전용 전화기이기 때문에 학생이 전화를 하고싶으면 자기 핸드폰으로 해야하는 친절한 배려도 물론 잊지 않았다.
무려 인터넷 전화기라 노트북 랜선이 전화기를 한번 지나갔다 나옴. 덕분에 노트북 뒷편은 각종 케이블로 이미 막장이 되어있다.
침대 매트리스와 책상, 책장만을 제공한다고 하더니 정말 저 셋만 제공하고 스탠드조차 없어서 당분간은 밤엔 촛불켜놓고 공부하게 생겼음. 혹시나 해서 가져온 침대보 없었으면 매트리스에 다이렉트로 누워 잘뻔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화장실과 샤워실은 입구 바로 양옆으로 분리되어 있어서, 어차피 기숙사 살아봤자 수업 15분전에 일어나 10분만에 샤워하고 나가는 학생들의 생활패턴을 충분히 배려하고 있다. 한명이 저녁에 샤워를 하고 잔 뒤 아침에 머리만 감는다면 10분동안 두명이 샤워하고 나갈 수 있는 엄청난 효율을 가진 시스템.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숙사에 빗자루가 없어서 빗자루 사러 다이소에 나갔는데, 놀랍게도 꽤나 다양한 물건을 2,3천원에 팔고 있어서 지름신이 내린 결과 별 쓰잘데 없는 물건을 다 사버렸다.
덕분에 한층 생활을 윤택하게 해줄 욕실앞 러그와 쓰레기통, 심지어 자일리톨까지 확보.
바글
2008/12/27 16:42 2008/12/27 16:42


Response : 0 Trackback , 6 Comments

Trackback URL : http://www.bageul.com/ntt/trackback/428

  1. # cp 2009/01/02 12:37 Delete Reply

    결국 사람들은 니가 어디서 사는지 관심이 없군 ㄲㄲㄲ
    첫리플이 나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1. Re: # 바글 2009/01/04 01:09 Delete

      이년들이 포스팅하라고 지랄할땐 언제고 하고나니 무플 퉷

  2. # 최재형 2009/01/03 16:06 Delete Reply

    뭐하고사냐 ㅎ

    1. Re: # 바글 2009/01/04 01:09 Delete

      ㅋㅋㅋ 나 형 싸이에 글쓰러 갔는데 우리 일촌도 아녔어

  3. # 성분 2009/01/04 13:05 Delete Reply

    ...화장실 수선이니.......

    긱사 좋다.....
    우리학교보다 니네학교가 더 삐까뻔쩍해보여............ㅜㅜ

    1. Re: # 바글 2009/01/04 22:24 Delete

      원래 돈이 좋은거잖슴...

Leave a comment

Have your own domain

Posted 2008/12/13 18:32, Filed under: 잡담


네이버에서 얼마전부터 이벤트를 한다.
로그인을 하고 블로그로 들어가면 공지사항에 있는데, 선착순 5만명에게
pe.kr도메인을 무료로 배포하는 이벤트다.



심지어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할 필요도 없고, 받은 도메인을 다른곳으로 포워딩시켜버려도 아무 상관이 없다.
아무 조건없이 2년간 pe.kr 도메인을 주는건데, 아무래도 잘 사용되지 않는 pe.kr도메인의 홍보와 네이버의 이벤트를 같이 진행하는듯.
사실 한국의 2차도메인에서 개인도메인은 pe.kr이 맞긴 한데, 아무래도 기업도메인인 co.kr이 워낙 보편화되어 있다보니 pe.kr이 거의 안쓰인감도 없잖아 있었다.

얼마전에 보니까 .com도메인이 환율이 올랐다고 가격이 꽤나 뛰었다.
이참에 네이버에서 공짜로 pe.kr 나눠주는거 받아서 2년 잘 쓰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뭐, 공짜로 주시겠다는데 안받을리도 없고. 덕분에 바글닷컴의 접속경로는
http://www.bageul.com 에 이어서 http://www.bageul.pe.kr 까지 생겼다.
하지만 누가 저주소로 올까...

바글
2008/12/13 18:32 2008/12/13 18:32


Response : 0 Trackback , 2 Comments

Trackback URL : http://www.bageul.com/ntt/trackback/427

  1. # 종강홍대생 2008/12/14 17:53 Delete Reply

    ㅉ 너무 늦게봤네

    1. Re: # 바글 2008/12/15 23:07 Delete

      지못미

Leave a comment

핸드폰 끊겼슴

Posted 2008/12/11 22:11, Filed under: 잡담


오늘 오후에 끊겨서
빠르면 토요일에나 다시 개통되고 늦으면 주말 넘어서 월요일에나 될지도

그와중에 70만원이 97만원이되고 미라지가 미라지가되고 김연아가 날라가고 엄마한테 불벼락맞고 미라지가 다시 살아나고 겨울이 추워지고 핸드폰이 죽고 등등 수많은 일화가....

포스팅하면 딱 좋을텐데 지금은 내가 귀찮아서 나중에...(...)

바글
2008/12/11 22:11 2008/12/11 22:11


Response : 0 Trackback , 6 Comments

Trackback URL : http://www.bageul.com/ntt/trackback/426

  1. # 홍 2008/12/12 14:25 Delete Reply

    와우+_+

    1. Re: # 바글 2008/12/13 18:16 Delete

      오우+_+

  2. # 성분 2008/12/16 05:58 Delete Reply

    풓

    넌 두고두고 후회할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남은 무료통화 150분은 어디서 때운담...........

    1. Re: # 바글 2008/12/20 22:35 Delete

      ㅉ 처절한 무료통화

  3. # han suk 2008/12/17 21:04 Delete Reply

    뭘 하는데 핸드폰 요금이 그렇케 많이 나와...

    1. Re: # 바글 2008/12/20 22:34 Delete

      ㅋㅋ 형 저거 핸드폰 요금이 아니라 기숙사 들어가게 되서 기숙사비임

Leave a comment

« Previous : 1 : Next »

Tag cloud

  • 삽질
  • 여행
  • 팬
  • 센스
  • 언제 다쓸까
  • 땜빵도 가지가지
  • 양심상미인도1위는안줬다
  • 바글
  • 스타
  • 그래도고등학교는싫다
  • 고등학교는연예인도없어
  • 여기는공학고등학굔데난왜남고같니
  • 하지만2편은안볼꺼다
  • 아무래도입학처는작년슬로건의변명을올해슬로건으로정한거같다
  • 그러니까다음포스팅은언제가될지나도모르겠지
  • 아직 미완성임

Categories

  • 전체 (411)
    • 공지 (4)
    • Interests (102)
      • Books (11)
      • Sports (23)
      • Music (12)
      • Electronics (1)
      • Game (21)
      • Theater&Film (14)
      • TV (3)
      • 여행 (6)
      • 음식 (8)
      • Toy (1)
      • ETC. (2)
    • 잡담 (250)
    • 私立 普成男高 (6)
    • 西江 高等學校 (31)
    • あじあの 芽 (4)
    • 지나간 기억들 (12)
    • 회계의 서 (1)

Recent Posts

  1. 슬픈현실
  2. 2008 영화 총결산
  3. In dorm
  4. Have your own domain
  5. 핸드폰 끊겼슴
  6. 훗
  7. 마침내 차대변이 일치하야 너희 모두...
  8. 장비를 정지합니다를 그만듣고 싶어서

Recent Comments

  1. 흠좀 요즘 정줄을 놓았더니 뻘리플이... 바글 01/06
  2. 어라 다크나이트를 벌써 TV에서 해주... 바글 01/06
  3. 많이 보셨군여. 난 티비에서 해주는... KGR 01/05
  4. 원래 돈이 좋은거잖슴... 바글 01/04
  5. 밥통 바글정도로 알아들으면 되나? 바글 01/04
  6. ...화장실 수선이니....... 긱사... 성분 01/04
  7. 태그가 인상깊다-_- 아진짜 ㅂㅌㅂㄱ 성분 01/04
  8. ㅋㅋㅋ 나 형 싸이에 글쓰러 갔는데... 바글 01/04

Recent Trackbacks

  1. 영화 '오만과 편견' (Pride & Prejud... 열정 2006
  2. sex bomb 제드군의 이글루~ 2006
  3. Vanessa Mae - Contradanza 일요일 하늘은 언제나... 2005
  4. 당연히 있어야 할 책들 아닌가? 젊은거장의 서재 속 이야기 - 시즌2 2005
  5. 반디앤루니스 종로타워점 개점을 보며 젊은거장의 서재 속 이야기 - 시즌2 2005

Calendar

«   2008/12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Blog

  • Control Panel
  • Post an Article

Site Stats

TOTAL 134118 HIT
TODAY 29 HIT
YESTERDAY 105 HIT

Tattertools
Skin made by Tiskin and UGLYblog.net


Subscribe to RSS



'bageul.com' is optimized for 1280x1024 resolution or higher and Internet Explorer 7 or higher
Contents powered by Ba-Ge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