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도 갑시다 - 1
Posted 2009/05/18 15:16, Filed under: Interests/여행대체 언제간건지 기억도 나지 않는, 그러나 여튼 사진이 남아있기에 필사적으로 기억을 짜내서 올려보는 베트남 여행기.

아침비행기였는데, 졸린눈을 비비며 새벽부터 리무진 버스 타고 공항에 왔더니, 버스는 적당한 출국장에 나를 드랍.
저번에 왔을땐 출국장 끝에내렸는데, 가야할곳은 처음이라 한 15분을 걸었던 끔찍한 기억이 있어서 공항 입구부터 긴장했더니 다행히 제대로 내렸음.
내리고 나니 이곳은 어디인가, 한국공항인데 정체불명의 외국항공사만 득실. 물론 내가 타고갈 항공사도 싼맛에 잡아탄 베트남 항공

새벽부터 일어나 리무진 버스에 시달리며 공항에 왔더니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무무년을 기다리며 아침겸으로 커피빈에서 아이스 라떼를 주문.
공항 밖으로 나와서 캐리어 위에 세워놓고 잠깐 옆을 보니 비행기가 리얼하게 착륙하고 있길래 가까이 가서 보려고 캐리어를 끌어당겼는데 등뒤에서 뭐가 툭하는 소리가...오랜만에 인생의 쓴맛을 봤다.

놀랍게도 인천공항은 국내선도 취급하고 있었다.
난 김포 하네다노선 빼곤 김포가 국내 인천이 국젠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갑네. 그나저나 인천에서 서울들어가는 시간 생각하면 차라리 기차가 빠를텐데...
여튼 비행기를 잡아타고 하노이 공항에 착륙. 참고로 베트남 항공의 수준은 그렇고 그래서 무엇보다 좌석간 피치가 숨막히게 짧다. 가는내내 숨막혀서 죽을뻔했음. 이거타고 미국을 가랬으면 난 차라리 화장실에 들어가서 문잠그고 농성했을듯.

하노이 공항에서 본인 수하물을 기다리는 무무년. 참고로 무무년은 생긴게 베트남 테러분자 스타일인지, 수하물이 나오는데 30분, 입국검사를 받는데 15분이 걸렸다.

이렇게 보면 꽤나 소박하게 보이는 하노이 공항이지만, 생각보단 꽤 큼. 밖으로 나오니 막상 날씨는 생각보다 푹푹 찌는정도는 아니라 그럭저럭 생활할만한 수준.
평소 사람사는덴 다 똑같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지만 역시나 여기도 별 차이는 없다. 저멀리 장동건이 가오잡고있는 포스코 선전이...베트남엔 이미 진출해있는 한국기업이 꽤 되는듯.

15명쯤 되는 깃발관광이었는데, 버스는 무려 45인승을 대절해서 돌아다니는 부유함을...아 이래서 다들 깃발관광을 하는구나.
버스를 달려 시내를 가로질러가니 어느새 숙소인 호텔에 도착. 올때부터 대충 예상은 했지만 사진을 보다시피 호텔은 그렇고 그래서 모텔과 호텔의 중간쯤에서 자신의 영역을 차지하고 있음.

호텔에 들어가면 어차피 여기 올 사람은 네들밖에 없다는 기세로 담배, 주류, 라면따위가 쓰인 상점이...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밖에서 본 바 신라면과 육개장 사발면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밤마다 술판을 벌일 당신을 위해 놀랍게도 컨디션까지 준비해두는 치밀함.

참고로 마트 옆엔 발리, 구찌따위를 외치며 저런 상점도 있었지만...이것들이 누굴 병신으로 아나...

건너편 건물은 왠 대학 기숙사라고...
호텔 방문객은 개의치 않고 빨래를 하염없이 쌓아두는 대담한 젊은것들. 그나저나 이런 습한날씨에 밖에 건다고 빨래가 마르나...
베트남은 그 습한 날씨덕에 엔간한 곳엔 다 에어컨이 달려있는데, 그러면 차라리 실내에서 말리는게 빠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

호텔의 상태는 아까도 말했듯이 그렇고 그렇지만 모텔수준을 생각하고 갔던 본인에겐 감지덕지.


TV를 틀어보니 놀랍게도 한국에도 안나오는 메이저리그 중계에 KBS월드까지 나오고 있었다.
시간이 한국보다 느리다보니 저녁만 되도 EPL이나 MLB를 시청할 수 있는게 또다른 장점.
사진으로 보아 야구는 레스터가 선발로 올라온 뉴욕과 레싹경기고 아래껀 아무래도 실시간으로 쏘아지는 꽃남인듯.

참고로 베트남에도 미적분은 있었다.
어 지금보니까 적분이 아니라 로그네.

이미 유명한 사실이지만, 이쪽 교통은 거의 오토바이가 점령하고 있다.
45인승 버스가 그 사이를 꽤나 위태위태 하게 지나다니는데, 놀랍게도 3박 4일간 한건의 교통사고도 나지 않았다는것이 기적. 버스 옆으로 파고드는 오토바이 (가 소대단위인것을 보면서) 꽤나 조마조마하게 이동한게 한두번이 아님.

이후 호텔에 대충 짐을 풀고 문묘를 관광. 흘러가는 가이드의 설명을 들어보니 성균관 비슷한 곳이라고.
놀랍게도 외국인과 내국인의 비율이 거의 맞아들어가고 있었다. 우리같으면 관광전용인곳에 내국인들도 놀러오는거 보니 베트남애들도 꽤나 놀곳이 없는모양.
사진은 서양애들도 물들어버린 깃발관광의 위력. 역시 편하면 장땡이다.

지나가다 보인 베트남의 용산쯤 되는 골목. 이동네는 정찰제일까 얼마까지 보고 오셨어요일까.

이튿날은 일어나 호치민 묘를 관람. 말이좋아서 묘지 건물을 꽤나 크게 올리고 그 안에 시체를 뒀다.
수은처리라도 했는지 시체가 꽤나 리얼한 상태로 남아있다. 그걸 또 그대로 공개하는 얘네 마인드도 참 대단.

베트남 꼬꼬마들은 교모도 있는지 빵떡모자처럼 생긴걸 쓰고다닌다.

나름 관광지라고 의장대들이 서있는데, 습하고 푹푹찌는 날시에 저런 정복을 입고있는걸 보니 군바리는 어느나라를 가도 뭐빠진다는 가설을 입증.

현장학습 내지는 수학여행이라는 미명하에 강제로 끌려왔다가 더운날씨에 뻗은 꼬꼬마들. 잘해봐야 초등학생으로 보이는데 ㅉㅉ

한편 호치민묘 입구는 주차금지 구역인지, 택시가 서있다가 공안에게 딱지를 떼고 있었다. 외국에서 흔치않은 구경이기에 한장. 아 이런게 진짜 리얼한건데...

이날 오후엔 버스로 하롱베이로 이동. 우리나라에서 뻥튀기나 옥수수를 팔듯, 얘네는 저런 빵을 길가에서 팔고있었다.
보통 우리나라의 포인트는 상습 정체구간인데 반해, 얘들은 길이 뻥뻥 뚤렸는데도 줄줄히 서서 저런걸 팔길래 정신나갔나 했는데 생각해보니 어차피 다들 오토바이라 그냥 먹고싶으면 서서 사면 되는거였.

차가 멈춰섰길래 밖을 봤더니 석탄운반차량들과 교차하고 있었다.
베트남의 자원은 꽤나 축복받은편이라 석탄따위의 매장량이 상당하다고.

아열대지역답게 그 옆으론 바나나 나무가...
탄광지대만 아녔어도 내려서 따먹어봤을텐데 석탄가루 먹고 자란 바나나라 그럴 용기는 없었던듯.

길가를 가다보면 관광객을 상대로 과일을 파는 노점상이 늘어서있는걸 볼 수 있는데, 베트남의 과일은 기후탓인지 뭘 골라도 대부분 성공이라고 볼 수 있다. 무무년이 먹고있는 저 ㅈ만한 파인애플도 생긴거랑 다르게 꽤나 맛있었음.
웃는게 이뻤던 과일파는 누님.
참고로 베트남에 와서 혹시 내가 베트남 체질이었던가 하는 꽤나 진지한 고민을.
날씨도 생각보다 살만한데다가 물가도 싸고 과일은 뭘골라도 성공이고 베트남 밥도 먹을만한데 여자까지 이뻤다!
제대하면 여기로 이민이나 올까 고민해봤던 나흘이었음.

아침비행기였는데, 졸린눈을 비비며 새벽부터 리무진 버스 타고 공항에 왔더니, 버스는 적당한 출국장에 나를 드랍.
저번에 왔을땐 출국장 끝에내렸는데, 가야할곳은 처음이라 한 15분을 걸었던 끔찍한 기억이 있어서 공항 입구부터 긴장했더니 다행히 제대로 내렸음.
내리고 나니 이곳은 어디인가, 한국공항인데 정체불명의 외국항공사만 득실. 물론 내가 타고갈 항공사도 싼맛에 잡아탄 베트남 항공

새벽부터 일어나 리무진 버스에 시달리며 공항에 왔더니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무무년을 기다리며 아침겸으로 커피빈에서 아이스 라떼를 주문.
공항 밖으로 나와서 캐리어 위에 세워놓고 잠깐 옆을 보니 비행기가 리얼하게 착륙하고 있길래 가까이 가서 보려고 캐리어를 끌어당겼는데 등뒤에서 뭐가 툭하는 소리가...오랜만에 인생의 쓴맛을 봤다.

놀랍게도 인천공항은 국내선도 취급하고 있었다.
난 김포 하네다노선 빼곤 김포가 국내 인천이 국젠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갑네. 그나저나 인천에서 서울들어가는 시간 생각하면 차라리 기차가 빠를텐데...
여튼 비행기를 잡아타고 하노이 공항에 착륙. 참고로 베트남 항공의 수준은 그렇고 그래서 무엇보다 좌석간 피치가 숨막히게 짧다. 가는내내 숨막혀서 죽을뻔했음. 이거타고 미국을 가랬으면 난 차라리 화장실에 들어가서 문잠그고 농성했을듯.

하노이 공항에서 본인 수하물을 기다리는 무무년. 참고로 무무년은 생긴게 베트남 테러분자 스타일인지, 수하물이 나오는데 30분, 입국검사를 받는데 15분이 걸렸다.

이렇게 보면 꽤나 소박하게 보이는 하노이 공항이지만, 생각보단 꽤 큼. 밖으로 나오니 막상 날씨는 생각보다 푹푹 찌는정도는 아니라 그럭저럭 생활할만한 수준.
평소 사람사는덴 다 똑같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지만 역시나 여기도 별 차이는 없다. 저멀리 장동건이 가오잡고있는 포스코 선전이...베트남엔 이미 진출해있는 한국기업이 꽤 되는듯.

15명쯤 되는 깃발관광이었는데, 버스는 무려 45인승을 대절해서 돌아다니는 부유함을...아 이래서 다들 깃발관광을 하는구나.
버스를 달려 시내를 가로질러가니 어느새 숙소인 호텔에 도착. 올때부터 대충 예상은 했지만 사진을 보다시피 호텔은 그렇고 그래서 모텔과 호텔의 중간쯤에서 자신의 영역을 차지하고 있음.

호텔에 들어가면 어차피 여기 올 사람은 네들밖에 없다는 기세로 담배, 주류, 라면따위가 쓰인 상점이...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밖에서 본 바 신라면과 육개장 사발면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밤마다 술판을 벌일 당신을 위해 놀랍게도 컨디션까지 준비해두는 치밀함.

참고로 마트 옆엔 발리, 구찌따위를 외치며 저런 상점도 있었지만...이것들이 누굴 병신으로 아나...

건너편 건물은 왠 대학 기숙사라고...
호텔 방문객은 개의치 않고 빨래를 하염없이 쌓아두는 대담한 젊은것들. 그나저나 이런 습한날씨에 밖에 건다고 빨래가 마르나...
베트남은 그 습한 날씨덕에 엔간한 곳엔 다 에어컨이 달려있는데, 그러면 차라리 실내에서 말리는게 빠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

호텔의 상태는 아까도 말했듯이 그렇고 그렇지만 모텔수준을 생각하고 갔던 본인에겐 감지덕지.


TV를 틀어보니 놀랍게도 한국에도 안나오는 메이저리그 중계에 KBS월드까지 나오고 있었다.
시간이 한국보다 느리다보니 저녁만 되도 EPL이나 MLB를 시청할 수 있는게 또다른 장점.
사진으로 보아 야구는 레스터가 선발로 올라온 뉴욕과 레싹경기고 아래껀 아무래도 실시간으로 쏘아지는 꽃남인듯.

참고로 베트남에도 미적분은 있었다.
어 지금보니까 적분이 아니라 로그네.

이미 유명한 사실이지만, 이쪽 교통은 거의 오토바이가 점령하고 있다.
45인승 버스가 그 사이를 꽤나 위태위태 하게 지나다니는데, 놀랍게도 3박 4일간 한건의 교통사고도 나지 않았다는것이 기적. 버스 옆으로 파고드는 오토바이 (가 소대단위인것을 보면서) 꽤나 조마조마하게 이동한게 한두번이 아님.

이후 호텔에 대충 짐을 풀고 문묘를 관광. 흘러가는 가이드의 설명을 들어보니 성균관 비슷한 곳이라고.
놀랍게도 외국인과 내국인의 비율이 거의 맞아들어가고 있었다. 우리같으면 관광전용인곳에 내국인들도 놀러오는거 보니 베트남애들도 꽤나 놀곳이 없는모양.
사진은 서양애들도 물들어버린 깃발관광의 위력. 역시 편하면 장땡이다.

지나가다 보인 베트남의 용산쯤 되는 골목. 이동네는 정찰제일까 얼마까지 보고 오셨어요일까.

이튿날은 일어나 호치민 묘를 관람. 말이좋아서 묘지 건물을 꽤나 크게 올리고 그 안에 시체를 뒀다.
수은처리라도 했는지 시체가 꽤나 리얼한 상태로 남아있다. 그걸 또 그대로 공개하는 얘네 마인드도 참 대단.

베트남 꼬꼬마들은 교모도 있는지 빵떡모자처럼 생긴걸 쓰고다닌다.

나름 관광지라고 의장대들이 서있는데, 습하고 푹푹찌는 날시에 저런 정복을 입고있는걸 보니 군바리는 어느나라를 가도 뭐빠진다는 가설을 입증.

현장학습 내지는 수학여행이라는 미명하에 강제로 끌려왔다가 더운날씨에 뻗은 꼬꼬마들. 잘해봐야 초등학생으로 보이는데 ㅉㅉ

한편 호치민묘 입구는 주차금지 구역인지, 택시가 서있다가 공안에게 딱지를 떼고 있었다. 외국에서 흔치않은 구경이기에 한장. 아 이런게 진짜 리얼한건데...

이날 오후엔 버스로 하롱베이로 이동. 우리나라에서 뻥튀기나 옥수수를 팔듯, 얘네는 저런 빵을 길가에서 팔고있었다.
보통 우리나라의 포인트는 상습 정체구간인데 반해, 얘들은 길이 뻥뻥 뚤렸는데도 줄줄히 서서 저런걸 팔길래 정신나갔나 했는데 생각해보니 어차피 다들 오토바이라 그냥 먹고싶으면 서서 사면 되는거였.

차가 멈춰섰길래 밖을 봤더니 석탄운반차량들과 교차하고 있었다.
베트남의 자원은 꽤나 축복받은편이라 석탄따위의 매장량이 상당하다고.

아열대지역답게 그 옆으론 바나나 나무가...
탄광지대만 아녔어도 내려서 따먹어봤을텐데 석탄가루 먹고 자란 바나나라 그럴 용기는 없었던듯.

길가를 가다보면 관광객을 상대로 과일을 파는 노점상이 늘어서있는걸 볼 수 있는데, 베트남의 과일은 기후탓인지 뭘 골라도 대부분 성공이라고 볼 수 있다. 무무년이 먹고있는 저 ㅈ만한 파인애플도 생긴거랑 다르게 꽤나 맛있었음.

웃는게 이뻤던 과일파는 누님.
참고로 베트남에 와서 혹시 내가 베트남 체질이었던가 하는 꽤나 진지한 고민을.
날씨도 생각보다 살만한데다가 물가도 싸고 과일은 뭘골라도 성공이고 베트남 밥도 먹을만한데 여자까지 이뻤다!
제대하면 여기로 이민이나 올까 고민해봤던 나흘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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