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사흘째, 서서히 드러나는 시간표의 실체와 (시간표가 괴물이냐?) 교수와의 싸인배틀
이미 썼다시피 개강전 수강신청이 거의 박살이 나면서 15학점만 들어간고로 싸인지 들고 미친듯이 뛰어다녔건만, 어째 이번학기 들어 더 까칠해진 교수님들의 앙탈.
교양 필수로 '인간과 신앙의 탐구' 영역에서 한개 과목을 들어야 하는데, 여기 속한 영역이 무려 '신학적 인간학' 과 '철학적 인간학' '그리스도교 윤리' 등등 정신이 아득해지는 과목만 즐비.
'그래도 신학보단 철학이 낫겠지...'라는 근거없는 생각에 철학적 인간학을 신청했으나 가차없이 튕. 초라하게 싸인지를 들고 첫 수업시간에 들어갔으나 70명 정원에 싸인받으러 온 인간이 100명에 육박. 170명이 소형 강의실을 점령해버리자 교수가 들어오려다 도망가버리는 사태가 발생. 나중에 들어와서는 자기 강의실이 아닌 줄 알았다고...
당연히 100명이 몰렸으니 싸인을 해줄리 만무. 교수님 그냥 안해줘 임마 나가 해버리면 될껄 또 감질맛나게 질질 끌면서 희망고문을 하신다. 결국 그 지루한 철학수업을 다 듣고 마지막까지 버텼으나 20명이나 근성으로 버티는 바람에 싸인실패. 교수님 서있는 사람을 바라보더니 '허허 미안...'하고 도망가버렸다. 야 이생키야 처음부터 안해준다고 말하던가....
결국 허탈한 마음을 부여잡고 친구와 이야기하던중 다음시간에 신학적 인간학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 별수있나 그거라도 들어야지. 부디 신학적 인간학 교수님은 싸인을 해주시길 바라며 다음시간에 강의실에 난입. '오오 사람이 많지 않다!'
물론 기본 정원은 넘었겠지만 싸인자가 그리 많지 않아 드문드문 빈 자리. 부디 교수님이 자비롭길바라며 빈 자리를 하나 차지하고 앉았다. 잠시후 수업이 시작되고 들어오는 교수님
...이 아니라 수녀님?!
순간 아득해지는 정신. 아니 이과목 대체 강의내용이 뭔거냐...
교수님 나긋나긋한 소리로 강의시작. 시작하자마자 자기가 첫강의라는걸 말하시며 과연 첫강의인 티를 내셨는데, 시작 5분만에 학생들이 교수를 파악. 교수님이 앞시간에 바로 다산관에서 강의 있으니 강의실을 거기로 옮기면 안될까요? 라고 묻자 학생들이 싫어 임마의 분위기로 그냥 여기서 하시져라며 협박. 흠 수녀님 앞으로 험한 앞날이 기다리실듯(...)
어쨌든 들어오자마자 Prima Schola Alba Est라는 글을 써놓고는 '아 이게 무슨뜻이냐면 첫 수업은 백지다라는 뜻이에요. 그러니까 제가 옛날에 수업받을때 교수님들이 들어오셔서 첫수업엔 이거만 써놓고 수업을 안하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저도 어쩌고...........'
라고 하며 나도 첫 수업은 수업을 안하겠다 라는 소리를 장장 70분에 거쳐서 하심. 아 물론 나는 10분째에 잠들어서 수업끝날때 깼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졈...뭐 그래도 교수님 워낙 착하셔서 싸인은 받았다는게 다행.
사실 나중에 안건데, 이 신학적 과목은 대부분 학교에 계시는 신부님이나 수녀님들의 강의하시는듯. 참고로 무려 박홍직강(!) 신학적 인간학도 있다. 아 물론 듣고싶은 생각은 없음...
이미 썼다시피 개강전 수강신청이 거의 박살이 나면서 15학점만 들어간고로 싸인지 들고 미친듯이 뛰어다녔건만, 어째 이번학기 들어 더 까칠해진 교수님들의 앙탈.
교양 필수로 '인간과 신앙의 탐구' 영역에서 한개 과목을 들어야 하는데, 여기 속한 영역이 무려 '신학적 인간학' 과 '철학적 인간학' '그리스도교 윤리' 등등 정신이 아득해지는 과목만 즐비.
'그래도 신학보단 철학이 낫겠지...'라는 근거없는 생각에 철학적 인간학을 신청했으나 가차없이 튕. 초라하게 싸인지를 들고 첫 수업시간에 들어갔으나 70명 정원에 싸인받으러 온 인간이 100명에 육박. 170명이 소형 강의실을 점령해버리자 교수가 들어오려다 도망가버리는 사태가 발생. 나중에 들어와서는 자기 강의실이 아닌 줄 알았다고...
당연히 100명이 몰렸으니 싸인을 해줄리 만무. 교수님 그냥 안해줘 임마 나가 해버리면 될껄 또 감질맛나게 질질 끌면서 희망고문을 하신다. 결국 그 지루한 철학수업을 다 듣고 마지막까지 버텼으나 20명이나 근성으로 버티는 바람에 싸인실패. 교수님 서있는 사람을 바라보더니 '허허 미안...'하고 도망가버렸다. 야 이생키야 처음부터 안해준다고 말하던가....
결국 허탈한 마음을 부여잡고 친구와 이야기하던중 다음시간에 신학적 인간학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 별수있나 그거라도 들어야지. 부디 신학적 인간학 교수님은 싸인을 해주시길 바라며 다음시간에 강의실에 난입. '오오 사람이 많지 않다!'
물론 기본 정원은 넘었겠지만 싸인자가 그리 많지 않아 드문드문 빈 자리. 부디 교수님이 자비롭길바라며 빈 자리를 하나 차지하고 앉았다. 잠시후 수업이 시작되고 들어오는 교수님
...이 아니라 수녀님?!
순간 아득해지는 정신. 아니 이과목 대체 강의내용이 뭔거냐...
교수님 나긋나긋한 소리로 강의시작. 시작하자마자 자기가 첫강의라는걸 말하시며 과연 첫강의인 티를 내셨는데, 시작 5분만에 학생들이 교수를 파악. 교수님이 앞시간에 바로 다산관에서 강의 있으니 강의실을 거기로 옮기면 안될까요? 라고 묻자 학생들이 싫어 임마의 분위기로 그냥 여기서 하시져라며 협박. 흠 수녀님 앞으로 험한 앞날이 기다리실듯(...)
어쨌든 들어오자마자 Prima Schola Alba Est라는 글을 써놓고는 '아 이게 무슨뜻이냐면 첫 수업은 백지다라는 뜻이에요. 그러니까 제가 옛날에 수업받을때 교수님들이 들어오셔서 첫수업엔 이거만 써놓고 수업을 안하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저도 어쩌고...........'
라고 하며 나도 첫 수업은 수업을 안하겠다 라는 소리를 장장 70분에 거쳐서 하심. 아 물론 나는 10분째에 잠들어서 수업끝날때 깼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졈...뭐 그래도 교수님 워낙 착하셔서 싸인은 받았다는게 다행.
사실 나중에 안건데, 이 신학적 과목은 대부분 학교에 계시는 신부님이나 수녀님들의 강의하시는듯. 참고로 무려 박홍직강(!) 신학적 인간학도 있다. 아 물론 듣고싶은 생각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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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수업은 주사위 굴려서 학점 준다는 얘기도 막 돌던데
"교수님 제가 왜 C+입니까"
"내가 주사위 굴려보니 내성굴림에 실패하더군"-
아, 그거 예비역이면 내성굴림에 보너수 수치 받는다는 소문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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