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erminal

Posted 2005/07/15 18:11, Filed under: Interests/Theater&Film


※바글닷컴의 모든 잡설은 읽는사람이 당하는 네타따위는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
알아서 피하센[...]


본다 본다 하고는 이제서야 봐버렸습니다. 사실은 영화 개봉하고 극장에서 보려고 했는데, 그때 여의치 않아서 이래저래 미루다 보니 일년이 다되서 보는군요 -_-;

결론부터 놓고보면, 대만족이었다- 였습니다.
뭐, 스필버그 늙었다! 라는 의견도 있던거 같은데, 굳이 스필버그를 쥬라기 공원이나 라이언 일병구하기의 감독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E.T나 쉰들러 리스트의 감독이라는걸 생각해보면, 당연히 불타는 사랑과 현란한 특수효과따위는 무립니다...[...]
애초에 터미널이 그런식의 드라마 무비기도 하고, 뭐 사실 제가 이쪽을 더 좋아하기도 하구요...

가끔 보면, 스티븐 스필버그는 천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맨날 상업영화 만든다고 갈구니까 쉰들러 리스트를 만들어서 사람 뒤집어지게 만들고, 그래놓고 또 훗...하고 웃어주면서 라이언 일병구하기, 마이너리티 리포트, 캐치미....등등등 영화들을 찍어내고.
단연코 과작의 감독도 아니건만 영화 자체의 질도 떨어지지 않죠. 굳이 흠을 잡자면 가끔 미국만세! 의 성격이 툭툭 나옵니다만, 뭐 미국인이니까 별수 있나요.


톰 행크스의 연기는 단연 최고였습니다. 원체 드라마가 조용하게 두시간을 흘러가다보니 (플레이타임이 좀 되더군요) 압권이었다- 라는 표현은 무리가 있지만, 확실히 뛰어난 연기였습니다.
뭐, 톰 행크스니까- 라고 하고 넘겨도 되겠습니다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이런 연기를 더 잘 소화하는군요.

...근데 저아줌마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예뻐 ;c

확실히 둘의 이야기는 그냥 그렇게 넘기는게 나았다고 봅니다. 괜히 역경속에 핀 사랑이야기 따위 그렸다가 쫄딱 망하면 그거야말고 삼류 헐리웃 영화 되는거지요. 굳이 캐서린 제타존스의 연기가 겁나 훌륭했냐...하면, 톰 행크스에 비해볼때 그리 훌륭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영화 자체를 끌고 가기엔 무리가 없었습니다. 뭐 둘의 사랑이야기가 아닌이상 크게 영향을 줄 일도 없었죠.
분명 이 이야기는 '빅토오올 나보오르르스키' 의 휴먼드라마니까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스티븐 스필버그- 라는 인물을 놓고 봤을때, 전 이런류의 영화를 더 좋아합니다. 라이언이나 주라기 공원 시리즈처럼 특수효과에 돈바른 영화보다 E.T나 칼라퍼플같은 영화가 더 좋다는거죠. (물론 전자가 나쁘다는것도 아닙니다. 뭐 충분히 즐겁게 봤으니까요)


악역의 프랭크- 스탠리 투치


스필버그 특유의- 도식화 되어있다고 할 정도로 간단한 악역구분을 통해 목에 힘주지 않고 가볍게 슥슥 그려가는 선 속에서 영화가 하나 나옵니다. 천재의 재능이죠 -_-;

사실 어떻게보면 이 이야기는 E.T의 속편이기도 합니다. 만인의 친구[...]E.T가 인간의 탈을 쓰고 JKF공항에 떨어지면 우리의 빅토오올 나보오르르스키가 되는거죠.

E.T는 톰 행크스로, 정부기관은 스탠리로 바뀌었고, E.T의 고향별은 크라코지아로 바뀌었을 뿐입니다.
우리나이로 이제 60세의 스필버그. 그가 마지막 50대에 찍은 '성숙한 E.T' 의 모습은 충분히 훌륭했습니다 >.< b



P.S
근디 다들 우주전쟁보고 최악이라카던디 정말 그렇기 -_-;?
바글
2005/07/15 18:11 2005/07/15 18:11


Response : 0 Trackback , 3 Comments

Trackback URL : http://www.bageul.com/ntt/trackback/265

  1. # 누가 2005/07/15 19:45 Delete Reply

    누가 최악이라고. 최고와 최악의 요상한 공존인결 -ㅅ-

  2. # 우수 2005/07/16 16:52 Delete Reply

    우주전쟁 심하다던데-_-;
    주변사람들 평을 보면 여자들은 재밌다, 남자들은 최악이다.;
    뭐 이런듯;

  3. # 팟찡군 2005/07/16 22:57 Delete Reply

    뭐 웰즈를 좋아하진 않지만 거의 완벽하게 재현했으니 뭐라카기 싫은디 (...)

Leave a comment

« Previous : 1 : ... 314 : 315 : 316 : 317 : 318 : 319 : 320 : 321 : 322 : ... 439 : Next »

Blog

  • Control Panel
  • Post an Article

Categories

  • 전체 (439)
    • 공지 (6)
    • Interests (111)
      • Books (11)
      • Sports (24)
      • Music (13)
      • Electronics (2)
      • Game (24)
      • Theater&Film (15)
      • TV (3)
      • 여행 (8)
      • 음식 (8)
      • Toy (1)
      • ETC. (2)
    • 잡담 (268)
    • 私立 普成男高 (6)
    • 西江 高等學校 (31)
    • あじあの 芽 (4)
    • 지나간 기억들 (12)
    • 회계의 서 (1)

Calendar

«   2010/09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cent Posts

  1. 이젠 뭐...
  2. 뭐야 방울토마토 뭔일났어?
  3. 더러운 7월개봉
  4. 6. 2. 전국 동시지방선거
  5. 야이시박 돈낼께, 돈낸다고!
  6. 뭐야이거 내가 운천이라니
  7. 2010 With Glowing Hearts in Pacifi...
  8. 2010 With Glowing Hearts in Pacifi...

Recent Comments

  1. 헉, 누구야 너 바글 09/07
  2. 야 오징어랑 오뎅은 그냥 만년 나와... 바글 09/07
  3. 선배님 지금은 다 워드작성한답니다 ^^ 10학번 08/31
  4. 우리 훈련간 오징어 맨날 나왔어 조... 전소위(진) 08/28
  5. 아 이 병신은 왜 자꾸 나랑 일주일차... 바글 08/24
  6. 베스트 드라이버?! 바글 08/24
  7. 1차정기 9/28~ 담주는 유격 핸들이고장난5/4톤운전병 08/21
  8. ㅉㅉ 이몸은 무려 7~8월에 영화관에... cp 08/20

Recent Trackbacks

  1. Teen underwear models. Paris hilton no underwear. 08/06
  2. Black dining room furniture. Dining room furniture. 07/31
  3. Wickes furniture credit payment. Wickes furniture. 07/30
  4. Antique furniture hardware. Antique furniture glossary. 07/30
  5. Compare lipitor and simvastatin. Lipitor. 07/29

Tag cloud

  • 삽질
  • 여행
  • 팬
  • 아직 미완성임
  • 언제 다쓸까
  • 센스
  • 양심상미인도1위는안줬다
  • 바글
  • 나는 어쩌면 또다른 공정택에게 한표를 보냈을지도 모른다
  • 스타
  • 그래도고등학교는싫다
  • 고등학교는연예인도없어
  • 여기는공학고등학굔데난왜남고같니
  • 하지만2편은안볼꺼다
  • 아무래도입학처는작년슬로건의변명을올해슬로건으로정한거같다
  • 그러니까다음포스팅은언제가될지나도모르겠지
  • 땜빵도 가지가지

Site Stats

TOTAL 177276 HIT
TODAY 71 HIT
YESTERDAY 133 HIT

Tattertools
Skin made by Tiskin and UGLYblog.net


Subscribe to RSS



'bageul.com' is optimized for 1280x1024 resolution or higher and Internet Explorer 7 or higher
Contents powered by Ba-Ge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