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인터넷에 대한 단상
Posted 2005/07/25 21:57, Filed under: 지나간 기억들현대 인터넷 사회를 사는 젊은이라면 카메라가 달린 휴대폰, PDA, MP3플레이어와 디지털 카메라 하나씩은 너무 낡지 않은 것으로 갖고 있어야 할 것 같고, 옵션으로 노트북은 하나쯤 있으면 좋을 것 같고, 업계사람답게 당당히 휴대용 게임기도 들고 다녀야 할 것 같은데다가, 최신 게임을 하려면 6개월마다 꼬박꼬박 컴퓨터 업그레이드는 해줘야 할 것 같고, 콘솔 게임의 유행에도 뒤처지지 않으려면 게임 패키지도 한달에 두 개씩은 사게 된다..
-이현기, ( http://neverwhere.egloos.com )
뭐, 한번 붙여봤습니다. 사실 저 글 뒤에 그래서 지름신이 강림 어쩌고~ 매달 월급날 저쩌고~ 카드정산이 이러쿵 저러쿵~ 하는 이야기는 슬쩍 지워놨습니다 : )
하여간에, 그 디지털 기기중에서 놋북, 핸드폰, PDA따위와 관계된, (요즘엔 PSP도 된다더군요) 무선인터넷에 대한 글이란겁니다.
요즘엔 용산이나 TM를 가도 조립 PC매장이 거의 없습니다. 애초에 DELL정도 되는 회사의 초저가 공세도 그렇거니와, 노트북 컴퓨터의 데스크탑化가 진행이 되버려서, 굳이 초고사양 게임에 목매는 사람이 아니라면 (필요할땐) 들고 다닐수도 있는 노트북이 대세인 시점이더군요.
(물론 게임에 목매는쪽에는 관계없는 일입니다만-)
노트북만 해도 물론 초소형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사양을 갖춘 (더불어 엽기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삼성 Q30같은 모델도 있습니다만, 좀 크더라고 책상위에 놓고 쓰는 (그리고 가끔 필요할때만 들고 움직이는) 데탑의 대체형 놋북은 이미 데탑가격과 비슷한 120만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델에서 나온 Latitued D510는 심지어 VAT포함 109만 8900원이더군요.
PDA가격이 현실화된지는 이미 꽤 되었습니다. 학생이라도 한 2년 작정하고 굶으면 살 수준은 된다 이거지요.
(더불어 사전+MP3라는 말로 부모님을 꼬시면 반년 굶는정도로도 가능하단겁니다)
PSP야...재주껏 구하시고.
고로 흔히들 말하는, Ubiquitous Computing 시대의 도래라는건데요, 일반 가정집에서 무선공유기를 쓴지는 이미 한참전이고 이론적으로 무선공유기에 127대까지 컴퓨터를 붙일 수 있을뿐더러, 거리에 나가보면 무선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AP가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글을 쓰는 이유, 즉 모바일 인터넷에 대해 회의적인 방향으로 글을 끄적이는 이유는 이유는 정작 PDA를 구입하고 3개월이 넘었건만 아직도 무선인터넷의 사용 시간이 10여시간을 넘지 못한다는 사실에서 느낀, 무선 인터넷의 한계성때문입니다.
현재 무선인터넷에 접속하려면 방법이 대략 세가지 정도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주변에 오픈된 AP가 있는 상태인데, 일반 가정집이라 할지라도 공유기를 오픈시키는 상태는 거의 제로에 가까우므로 현실적으로 불가.
두번째가 현재 시범서비스 기간이라 무료 사용이 가능한 SKwin서비스를 사용하는 방법인데, 역시 시범서비스 기간인지라 별다방 매장이나 대학교를 제외하면 그 사용 범위가 제한적이며,
세번째가 이미 유명한 네스팟 서비스인데, 이녀석은 일단 월정액을 '질러야' 할 뿐만 아니라, 유료임에도 처절할정도의 통화권을 보여줍니다.
(물론 SKwin보단 지원지역이 많습니다만)
즉, 시내 중심가(나 대학가)만 벗어나도 사실상의 통화권 이탈상태에 빠져버리는 난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무선AP라는게 지원되는 거리 자체가 휴대폰 중계기따위와는 비교가 안되게 짧아서 전국에 무선AP를 도배하려면 적어도 앞으로 2년은 걸려보입니다.
마지막 방법이 바로 CDMA를 이용한 방식이 되는데요.
이놈은 일반적으로 PDA폰에서 가능한 방식, 또는 IrDA포트(또는 지원만 해준다면 블루투스) 로 PDA나 놋북을 핸드폰과 링크해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식은 핸드폰망을 사용하기에 강원도 산골만 아니라면 전국 어디서나 핸드폰이 터지는 지역이라면 인터넷을 할 수 있습니다.
난점이라면, 1xCDMA의 무시무시한 속도와 더불어 나오는 어마어마한 가격입니다. 대략 8만패킷 (40MB)가 월정액 8만원정도 하고, 그걸 넘어가면 종량제의 무시무시한 마수가 뻗치는데, 가끔 뉴스에 나오는 한달 핸드폰 요금 150만원! 의 경우 100% 이용자가 CDMA망으로 인터넷 접속이 되는걸 모르고 있다가 한달뒤에 기절하는 경우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루에 네시간씩 CDMA망으로 인터넷을 하면 한달요금 100만원 우습게 나옵니다)
결국 SKwin정도의 프로그램을 깔고 다니다가 운좋게 자신이 있는곳이 현재 번화가의 별다방 매장쯤 되는데, 친구를 기다리느라 시간이 남아서 무료로 한번 접속해봤더라...정도의 시츄에이션이 아니면 정말 한달에 15,000원씩 내고 네스팟을 쓰긴 아직 아까운게 사실입니다.
(CDMA는 재벌집 자제분이라도 되시거나, 24시간 온라인이 필요한 직장인라면 예외겠습니다)
고로 무선인터넷을 현실적으로 일반 유선 인터넷처럼 향유할 수 있는 계층은 대학 캠퍼스에 죽치고 있는 대학생정도가 전부입니다.
또 하나의 문제가 기기 자체의 한계인데요,
물론 놋북같은경우엔 제외지만, 현재 이동용 기기중에 놋북에 가장 근접한 수준에 도달한 PDA의 경우만 해도 PDA용 사이트가 아닌, 일반 사이트에 접속하려면 상당한 무리가 따릅니다.
대충 익플과 네비게이터가 난립하던 시절즈음의 익플 버전을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그나마도 원체 PDA의 화면이라는게 컴퓨터의 그것과는 차이가 어마어마하다보니 일반인이 생각하는 인터넷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한마디로 편안한 상태로 인터넷 싸이질- 따위는 불가능하단거죠. 뭐, 물론 이런저런 조작을 조금 해주면 가능은 합니다만)
PSP쯤 되면 사실상 인터넷을 한다기 보다는, 인터넷에 올라온 제공된 컨텐츠를 향유한다는쪽에 가깝습니다. 핸드폰으로 모바일 인터넷 하는것과 비슷한거죠. 이미 인터넷상에 올라온 컨텐츠의 향유는 사실상 온라인 상태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결국 일반적으로 인터넷을 무선으로 향유한다- 라는게 보통 가정집에서 무선 공유기를 놓고 거기서 컴퓨터 몇대를 무선으로 연결해서 쓰는것 정도 이상의 의미는 없어보입니다. 전국에 AP망이 깔리길 기다리는수밖에요 orz
...라는 글을 4월에 썼었습니다. 지금에 와선 조금 달라졌지만, 틀 자체가 바뀔만한 큰 변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가끔 PDA로 무선 인터넷을 즐기기는 합니다만, 역시 생활에 영향을 끼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그 사이에 좋아하던 사이트인 게임회사 이야기도 닫혔군요.
아, 저 글 작성 이후로 CDMA모뎀이란게 나왔습니다. 뭐 간단히 생각하면 메모리 스틱 사이즈의 핸드폰이라고 보심 됩니다. USB로 연결해서 쓰는 놈인데, 실제 핸드폰 번호도 부여받습니다. 컴퓨터로 문자도 가능하고요. (통화는 안됩니다) 이걸 이용, CDMA망으로 인터넷을 하더군요. 요금제 때문에 말이 많던데 어쨌든 한시적으로 정액제도 사용 가능했습니다.
-이현기, ( http://neverwhere.egloos.com )
뭐, 한번 붙여봤습니다. 사실 저 글 뒤에 그래서 지름신이 강림 어쩌고~ 매달 월급날 저쩌고~ 카드정산이 이러쿵 저러쿵~ 하는 이야기는 슬쩍 지워놨습니다 : )
하여간에, 그 디지털 기기중에서 놋북, 핸드폰, PDA따위와 관계된, (요즘엔 PSP도 된다더군요) 무선인터넷에 대한 글이란겁니다.
요즘엔 용산이나 TM를 가도 조립 PC매장이 거의 없습니다. 애초에 DELL정도 되는 회사의 초저가 공세도 그렇거니와, 노트북 컴퓨터의 데스크탑化가 진행이 되버려서, 굳이 초고사양 게임에 목매는 사람이 아니라면 (필요할땐) 들고 다닐수도 있는 노트북이 대세인 시점이더군요.
(물론 게임에 목매는쪽에는 관계없는 일입니다만-)
노트북만 해도 물론 초소형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사양을 갖춘 (더불어 엽기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삼성 Q30같은 모델도 있습니다만, 좀 크더라고 책상위에 놓고 쓰는 (그리고 가끔 필요할때만 들고 움직이는) 데탑의 대체형 놋북은 이미 데탑가격과 비슷한 120만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델에서 나온 Latitued D510는 심지어 VAT포함 109만 8900원이더군요.
PDA가격이 현실화된지는 이미 꽤 되었습니다. 학생이라도 한 2년 작정하고 굶으면 살 수준은 된다 이거지요.
(더불어 사전+MP3라는 말로 부모님을 꼬시면 반년 굶는정도로도 가능하단겁니다)
PSP야...재주껏 구하시고.
고로 흔히들 말하는, Ubiquitous Computing 시대의 도래라는건데요, 일반 가정집에서 무선공유기를 쓴지는 이미 한참전이고 이론적으로 무선공유기에 127대까지 컴퓨터를 붙일 수 있을뿐더러, 거리에 나가보면 무선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AP가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글을 쓰는 이유, 즉 모바일 인터넷에 대해 회의적인 방향으로 글을 끄적이는 이유는 이유는 정작 PDA를 구입하고 3개월이 넘었건만 아직도 무선인터넷의 사용 시간이 10여시간을 넘지 못한다는 사실에서 느낀, 무선 인터넷의 한계성때문입니다.
현재 무선인터넷에 접속하려면 방법이 대략 세가지 정도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주변에 오픈된 AP가 있는 상태인데, 일반 가정집이라 할지라도 공유기를 오픈시키는 상태는 거의 제로에 가까우므로 현실적으로 불가.
두번째가 현재 시범서비스 기간이라 무료 사용이 가능한 SKwin서비스를 사용하는 방법인데, 역시 시범서비스 기간인지라 별다방 매장이나 대학교를 제외하면 그 사용 범위가 제한적이며,
세번째가 이미 유명한 네스팟 서비스인데, 이녀석은 일단 월정액을 '질러야' 할 뿐만 아니라, 유료임에도 처절할정도의 통화권을 보여줍니다.
(물론 SKwin보단 지원지역이 많습니다만)
즉, 시내 중심가(나 대학가)만 벗어나도 사실상의 통화권 이탈상태에 빠져버리는 난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무선AP라는게 지원되는 거리 자체가 휴대폰 중계기따위와는 비교가 안되게 짧아서 전국에 무선AP를 도배하려면 적어도 앞으로 2년은 걸려보입니다.
마지막 방법이 바로 CDMA를 이용한 방식이 되는데요.
이놈은 일반적으로 PDA폰에서 가능한 방식, 또는 IrDA포트(또는 지원만 해준다면 블루투스) 로 PDA나 놋북을 핸드폰과 링크해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식은 핸드폰망을 사용하기에 강원도 산골만 아니라면 전국 어디서나 핸드폰이 터지는 지역이라면 인터넷을 할 수 있습니다.
난점이라면, 1xCDMA의 무시무시한 속도와 더불어 나오는 어마어마한 가격입니다. 대략 8만패킷 (40MB)가 월정액 8만원정도 하고, 그걸 넘어가면 종량제의 무시무시한 마수가 뻗치는데, 가끔 뉴스에 나오는 한달 핸드폰 요금 150만원! 의 경우 100% 이용자가 CDMA망으로 인터넷 접속이 되는걸 모르고 있다가 한달뒤에 기절하는 경우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루에 네시간씩 CDMA망으로 인터넷을 하면 한달요금 100만원 우습게 나옵니다)
결국 SKwin정도의 프로그램을 깔고 다니다가 운좋게 자신이 있는곳이 현재 번화가의 별다방 매장쯤 되는데, 친구를 기다리느라 시간이 남아서 무료로 한번 접속해봤더라...정도의 시츄에이션이 아니면 정말 한달에 15,000원씩 내고 네스팟을 쓰긴 아직 아까운게 사실입니다.
(CDMA는 재벌집 자제분이라도 되시거나, 24시간 온라인이 필요한 직장인라면 예외겠습니다)
고로 무선인터넷을 현실적으로 일반 유선 인터넷처럼 향유할 수 있는 계층은 대학 캠퍼스에 죽치고 있는 대학생정도가 전부입니다.
또 하나의 문제가 기기 자체의 한계인데요,
물론 놋북같은경우엔 제외지만, 현재 이동용 기기중에 놋북에 가장 근접한 수준에 도달한 PDA의 경우만 해도 PDA용 사이트가 아닌, 일반 사이트에 접속하려면 상당한 무리가 따릅니다.
대충 익플과 네비게이터가 난립하던 시절즈음의 익플 버전을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그나마도 원체 PDA의 화면이라는게 컴퓨터의 그것과는 차이가 어마어마하다보니 일반인이 생각하는 인터넷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한마디로 편안한 상태로 인터넷 싸이질- 따위는 불가능하단거죠. 뭐, 물론 이런저런 조작을 조금 해주면 가능은 합니다만)
PSP쯤 되면 사실상 인터넷을 한다기 보다는, 인터넷에 올라온 제공된 컨텐츠를 향유한다는쪽에 가깝습니다. 핸드폰으로 모바일 인터넷 하는것과 비슷한거죠. 이미 인터넷상에 올라온 컨텐츠의 향유는 사실상 온라인 상태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결국 일반적으로 인터넷을 무선으로 향유한다- 라는게 보통 가정집에서 무선 공유기를 놓고 거기서 컴퓨터 몇대를 무선으로 연결해서 쓰는것 정도 이상의 의미는 없어보입니다. 전국에 AP망이 깔리길 기다리는수밖에요 orz
...라는 글을 4월에 썼었습니다. 지금에 와선 조금 달라졌지만, 틀 자체가 바뀔만한 큰 변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가끔 PDA로 무선 인터넷을 즐기기는 합니다만, 역시 생활에 영향을 끼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그 사이에 좋아하던 사이트인 게임회사 이야기도 닫혔군요.
아, 저 글 작성 이후로 CDMA모뎀이란게 나왔습니다. 뭐 간단히 생각하면 메모리 스틱 사이즈의 핸드폰이라고 보심 됩니다. USB로 연결해서 쓰는 놈인데, 실제 핸드폰 번호도 부여받습니다. 컴퓨터로 문자도 가능하고요. (통화는 안됩니다) 이걸 이용, CDMA망으로 인터넷을 하더군요. 요금제 때문에 말이 많던데 어쨌든 한시적으로 정액제도 사용 가능했습니다.
Response :
0 Trackback
,
0 Comment
Trackback URL : http://www.bageul.com/ntt/trackback/2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