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한 사내에게 찾아온 행운 -슈테판 슬루페츠키-
Posted 2004/12/15 23:00, Filed under: Interests/Books...어느순간 책꽃이에 수북히 쌓여버린 대형 크기의 참고서를 넘기다가, 그 사이에 꼽혀있는 작은 사이즈의 이 책을 다시 만났다.
문고판 사이즈, 70p의 초 경량, (나름대로 양장이다) 그리고 오묘한 내용의, 그런 즐거운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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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시험기간에 다시 발견해서 이 포스팅을 하고있는건 절대 아니다, 다만 내일 시험과목이 사회 하나니깐...괘...괜찮겠지?!

슈테판 슬루페츠키. 이 발음하기조차 괴상한 아저씨부터 보자.
(사진을 구하지 못했다. 책 한장 펼치면 나타나는데 왜 그건 없을까-_-;)
62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는 이 아자씨 (나이가 만만찮다)는 책장을 펼치면 맨 앞에서 실실 웃고계시다.
「넘치는 생각 활용 모임」이라거나 「기발한 발명 그룹」 따위를 조직, 이끌고 대표적 발명품이 「들고다니는 횡단보도」라는걸 보니 뭔가 포스가 풍기는 아자씨다.
국내에 출시된 이 아자씨의 동화로는 노박씨 이야기와 양한마리 양두마리가 있는데, 노박씨 이야기의 경우 제법 많이 읽힌걸로 알고있다.
책의 내용을 보자면, 총 7편의 단편이 실려있다.
말했다시피, 70페이지의 책인걸 가만했을때, 한편 한편의 분량이 많은편은 아니다.
노박씨 이야기가, 비교적 누구나 읽을 수 있는 동화였다면 이 불행한 사내에게 찾아온 행운은 비교적 어른을 위한 동화에 가깝다.
노박씨 이야기는 어린이는 어린이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즐길 수 있는 단편이었던데 반해, 불행한...은 뭔가 낭패스러운, 아랫동네 사는 움베르트 에X라는 인간의 센스도 보이는, 블랙 코미디다.
행운의 숫자인 7편의 단편이 들어있지만, 매 편에 존재하는 반전은 결코 즐거운 동화로 끝나지 않는, 어쩌면 노박씨 이야기를 기대했다면 전혀 다른 양상의 블랙 코미디적 요소로 사람을 즐겁게 한다.
가볍게 읽고 지나치지만, 그 내용은 쉽게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그래서 이것저것 생각을 해보게 되기도 하는 소설이다.
이해랄까, 작가와의 싱크로라는것이 있다.
어느정도 독자가 작가의 의도 내지는 소설의 내용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결말을 보고 뒤끝이 찜찜해지는, 그런류의 소설이 있다.
(장르는 다르지만 가이낙스가 이짓을 잘한다)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너무 기발하달까, 쉽사리 작가와 싱크로되지 않는 단편도 몇개 있다.
그러나 분명한점은 슬루페츠키 특유의 재주로, 굳이 결말을 정의내리지 않더라도 충분히 단편을 즐기게되는, 그리고 자신이 한편 한편에 대해 어떠한 정의를 내리던, 뒤끝이 남지 않는다는것이다.
어느새 계절이 겨울이다. 이런때는 디비 누워서 이불을 덮고, 사정거리 내에 먹을것과 마실것을 두고 하루고 이틀이고 이런 가벼운 책보다는 두꺼운 (내지는 장편의) 책을 쌓아놓고 읽는게 즐겁지만, 가끔은 가방이나 서랍에 스리슬쩍 끼워져있는 이런 책을 발견하고 한 30분 즐겁게 "책을 읽는다는 모험" 을 할 수 있는것도 좋지 않을까 : )
문고판 사이즈, 70p의 초 경량, (나름대로 양장이다) 그리고 오묘한 내용의, 그런 즐거운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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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시험기간에 다시 발견해서 이 포스팅을 하고있는건 절대 아니다, 다만 내일 시험과목이 사회 하나니깐...괘...괜찮겠지?!

문고판 사이즈,
다만 양장이라 껍데기는 조금 커보인다.
70페이지의 초 저분량이라 들고다니기도 좋고.
슈테판 슬루페츠키. 이 발음하기조차 괴상한 아저씨부터 보자.
(사진을 구하지 못했다. 책 한장 펼치면 나타나는데 왜 그건 없을까-_-;)
62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는 이 아자씨 (나이가 만만찮다)는 책장을 펼치면 맨 앞에서 실실 웃고계시다.
「넘치는 생각 활용 모임」이라거나 「기발한 발명 그룹」 따위를 조직, 이끌고 대표적 발명품이 「들고다니는 횡단보도」라는걸 보니 뭔가 포스가 풍기는 아자씨다.
국내에 출시된 이 아자씨의 동화로는 노박씨 이야기와 양한마리 양두마리가 있는데, 노박씨 이야기의 경우 제법 많이 읽힌걸로 알고있다.
책의 내용을 보자면, 총 7편의 단편이 실려있다.
말했다시피, 70페이지의 책인걸 가만했을때, 한편 한편의 분량이 많은편은 아니다.
노박씨 이야기가, 비교적 누구나 읽을 수 있는 동화였다면 이 불행한 사내에게 찾아온 행운은 비교적 어른을 위한 동화에 가깝다.
노박씨 이야기는 어린이는 어린이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즐길 수 있는 단편이었던데 반해, 불행한...은 뭔가 낭패스러운, 아랫동네 사는 움베르트 에X라는 인간의 센스도 보이는, 블랙 코미디다.
행운의 숫자인 7편의 단편이 들어있지만, 매 편에 존재하는 반전은 결코 즐거운 동화로 끝나지 않는, 어쩌면 노박씨 이야기를 기대했다면 전혀 다른 양상의 블랙 코미디적 요소로 사람을 즐겁게 한다.
가볍게 읽고 지나치지만, 그 내용은 쉽게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그래서 이것저것 생각을 해보게 되기도 하는 소설이다.
이해랄까, 작가와의 싱크로라는것이 있다.
어느정도 독자가 작가의 의도 내지는 소설의 내용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결말을 보고 뒤끝이 찜찜해지는, 그런류의 소설이 있다.
(장르는 다르지만 가이낙스가 이짓을 잘한다)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너무 기발하달까, 쉽사리 작가와 싱크로되지 않는 단편도 몇개 있다.
그러나 분명한점은 슬루페츠키 특유의 재주로, 굳이 결말을 정의내리지 않더라도 충분히 단편을 즐기게되는, 그리고 자신이 한편 한편에 대해 어떠한 정의를 내리던, 뒤끝이 남지 않는다는것이다.
어느새 계절이 겨울이다. 이런때는 디비 누워서 이불을 덮고, 사정거리 내에 먹을것과 마실것을 두고 하루고 이틀이고 이런 가벼운 책보다는 두꺼운 (내지는 장편의) 책을 쌓아놓고 읽는게 즐겁지만, 가끔은 가방이나 서랍에 스리슬쩍 끼워져있는 이런 책을 발견하고 한 30분 즐겁게 "책을 읽는다는 모험" 을 할 수 있는것도 좋지 않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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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겠지~근데 사회는 일사와 질라는 사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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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책이 집에 없삼_-_;
한권쯤 선물로 주면 쌓아놓고 보지요[...] -
난 한순간에 도덕적이지 못한 인간이 되어 버렸다..
ㅠㅠ -
milkmania//지리 수행따위...orz
Bluish//맨날 교보가믄서 왜 읍으삼 ;c
T//아자씨 묵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