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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LITA -노리타-

Posted 2005/01/13 01:42, Filed under: Interests/음식


간만에 다시 열린 푸드 카테고리입니다.
...아쉽게도 아직도 디카따윈 없으나, 같이간(데다가 밥까지 사준)Asprin. A양이 직접 찍은 사진이 있으므로 이 야심한 밤에 염장사진이나...
<매장 사진은 노리타에 올라온것이고 음식 사진은 Asprin. A양이 찍었습니다>

오늘 덮친곳은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로리타노리타입니다.
Asprin. A양이 사는지라 낼름 따라가기만 했는데 다녀와서 찾아보니 꽤 유명한 집이더군요.

평소엔 웨이팅이 40분에서 한시간은 되는 모양이었습니다만 다섯시 반쯤 찾아간 뻘짓덕분에 곧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식사하면서 슬쩍 나와보니 크지도 않은 대기 공간에 많이들 있더군요.
뭐 그때 먹은게 점심이니 이쪽이야 대충 정시 식사를 한겁니다만 같이간 아스피린양은 상당히 고생스러웠을것이라 사료됩니다.

매장 자체가 넓지는 않았습니다만, 인테리어도 세부분으로 해놓았고, 나름대로 재밌었습니다.
레졀룸인지 와인룸인지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만 한 에리어는 자주색으로 인테리어를 "무지" 예쁘게 해놨더군요. 뭐 그자리에서 못먹었으니 GG인겁니다만...(하아)
복작거리는 강남역 일대입니다만, 매장내 분위기는 그리 소란스럽지 않고 좋더군요. 무엇보다도 매장 금연인지 모르지만 담배연기 안날리는게 제일 좋았습니다.

오늘 먹은 곳.


이쪽은 칠판에다가 뭔가 열심히 써놓았는데 아래쪽에 쓴건 자리에 앉는 사람들이 전부 문대버렸더군요. 뭐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분필 가져오면 낙서해버려도 상관 없다! 였습니다만은, 역시 다들 식사하는데 분필가루 날리면 칼맞고 쫓겨날꺼라는 생각이 들기에 낙서는 못해봤습니다.

피자와 스파게티의 이탈리안 음식과 와인이 주류인 음식점입니다.

매장 내에 상당한 크기의 와인 저장실을 갖춰놓고 있고, 실제로도 꽤나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팔고 있었습니다.
음식은 화이트소스류가 유명했습니다. 갈때는 몰랐는데 운 좋게 둘다 스파게티 시켰군요.

들어가니 각자 각기 다른종류의 바게트 빵 세개랑 찍어먹으라고 올리브 오일에 발사믹 식초 약간 푼것을 주더군요.
...예 솔직히 당황했습니다. 게다가 처음엔 이거 간장내지는 오이스터 소스인줄 알았다구요. 냉큼 찍어먹으니 입안에서 느껴지는 시큼함. 젠장 거무튀튀한 식초따위 생각도 못했어[...]
언제부터 빵을 올리브 오일과 식초에 찍어먹는지는 몰라도 처음접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솔직히 빵도 식은데다가 찍어도 식초를 같이 찍으면 시고 올리브 오일만 찍으면 무슨맛인지 전혀 모르겠더군요. orz

프리티 만조


에피타이저겸 샐러드로 먹은 프리티 만조입니다.
보통 샐러드에 이탈리안 드레싱...까지는 좋은데 옆에 같이 있는게 슬라이스된 쇠고기.
에피타이저로 부담스러운거 아닌가 싶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무지 "슬라이스" 돼 있었기에 얇아서 가볍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순수하게 염장을 위해 한컷...



에피타이저와 함께 나온 와인양입니다.
둘이가서 병을 딸수도 없는일이고 키핑한다 해도 언제 다시 올지도 모르는데다가 결정적으로 미성년자라는 강력한 약점을 가지고 있었기에 글라스로 시켰습니다. 2003Santa Ema라는 이름의 웨이터분이 추천한 Chardonnay종 와인이었습니다만, 글쎄에 화이트와인치곤 별로 구르는 맛이 없었습니다. (같이 간 아스피린양은 으와 역시 달아~ 라고 했습니다만...평소에 마시는 와인이 달라서 그런가...)
글라스라고는 해도 무려 저 잔에 반이 넘는 분량을 무시무시하게 "들이부어" 주기 때문에 식사 내내 먹고도 남기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사진은 식사 중간에 직은것)
한병에 28.000원짜리 와인인데 이런식으로 따르면 글라스론 4잔도 안나오지 싶던데요[...]

본격적으로 심오한 야밤에 염장인 두 메인디쉬. 까르보나라와 마레몬테입니다.

까르보나라


베이컨과 계란, 저기 보이는걸로 보아 오징어도 들어간 모양입니다.
사진을 찍은 아스피린양은 맛없게 찍혔어~ 라며 절규했지만, 일단 로리타노리타의 자랑인 화이트소스 스파게티인만큼 상당히 맛있었던 모양입니다. 테이블 가운데도 너무 난삽하고 해서 기회만 엿보다 결국 뺐어먹진 못하고 왔습니다만...
(집에와서 화이스소스류의 음식이 노리타의 자랑이다! 라는 글을 보니 매우 무지 엄청나게 아쉽군요[...])

마레몬테


제가 먹은 마레몬테입니다. 치즈(인듯한)소스 스파게티에 후라이드한 새우와 버섯, 바실, 까르보나라에도 보이는 오징어 등이 들어있습니다.
...문제는 저 새우가 통으로 후라이드시켜버린거란데 있습니다.
하필 오늘따라 손이 저주받은건지 수전증이 걸린건지 손이 후들거려서 포크질도 제대로 못하고 삽질하고 있는데 새우가 통으로 튀겨져서 머리떼고 꼬리떼고 먹는 바글으로썬 부들부들...

...부들거리는 포크와 손


아아 정말 먹기 힘들었습니다orz
...뭐 맛은 좋았지만 : ) 이래저래 먹는데는 낭패였습니다 ;c
옆자리에 크랩 파스타 역시 게가 무슨 게장처럼 껍질째 올라앉아있는걸로 보아 역시 껍질째 튀겨버리는것이 이집의 분위기인듯 합니다[...]

긴 웨이팅 라인이 증명하듯 대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인데다가 자주색으로 인테리어된쪽은 샘날정도로 예뻤고, 맛도 훌륭했습니다. 스파게티도 튀김이 올라가 있고 소스 자체도 치즈소스인데 느끼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샐러드야 뭐 훌륭했고. 역시 까르보나라 못뺐어 먹은게 한이군요[...]
성인이라면, 와인을 좋아한다면 수많은 와인을 구경하고 한번 마셔보기 위해 가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웨이팅이 좀 긴데다가 공간이 협소해 불편해 보이긴 했습니다만 저처럼 다섯시 반에 간다면 문제없습니다[...]
바글
2005/01/13 01:42 2005/01/13 01:42


Response : 1 Trackback ,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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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외출기

    Tracked from [Aspi] 2005/01/13 09:30 Delete

    네, 오랜만에 외출을 했습니다. ① 갤러리아 ② 텐진구부리만두 ③아멜리에 ④노리타 ⑤보드까페 ⑥홀리스 써놓고 보니 꽤 많이 돌아다녔네요 [...] ① 갤러리아 새로 개관한지 꽤 되었건만 .. 뭐 워낙 갈일 없는 곳..

  1. # Aspi 2005/01/13 09:53 Delete Reply

    한 입 달라그러지 [...]

  2. # 댕 2005/01/13 14:47 Delete Reply

    좋겠수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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